깨복 16글, 인생은 더하기다

인연들은 내 소중한 인생의 부분이다.

by 지크피디 ByJIKPD

[ 깨복-16글 지은이 김정인 ]

인생은 더하기다


기억에 기억을 더하면 추억이고 추억에 추억을 더하면 이야기고,

이야기에 이야기를 더하면 인생이 된다.

기억과 추억과 이야기로 맺어진 인연들은

내 소중한 인생의 부분이다.


╅오작가: 가끔 우연히 예전 다이어리를 발견할 때가 있다. 그 안에 무슨 이야기가 있는지 모른 채 펼쳐본다. 하지만 헤어진 옛 애인의 이야기가 있거나 봐도 별 내용이 없을 때는 허탈함과 함께 일기를 왜 이렇게 썼을까라는 자책감도 든다. 한번은 친구가 그런 말을 했다. 일기장이 지금의 연애 이야기로 채워지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 사람과 헤어 진 후에 그 일기장은 어떻게 해? ’라고 물어본 적이 있다. 그 당시 나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버려.’라고 대답했지만, 집에 와 다시 생각해보면 그 연애의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고 따라서 끝난 연애 또한 내 삶의 일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 당시 나의 생각이고 경험이다. 지난 일기를 쉽게 버릴 수 없는 이유는 이것이다. 최근에는 꾸준히 써 오던 일기에 연인의 이야기가 많아진다고 생각이 들어서, 하루하루 바쁘게 지내다 보니 잘 쓰지 않았다. 하지만 일기를 쓰지 않으면 내 삶을 기록할 수단이 없다는 생각에 다시 쓰기 시작했다. 일기장을 하나 정해서 쓰는 것은 아니고 어느 날은 메모장에, 어느 날은 SNS에 적는다. 이제는 오롯이 나만의 생각이 드러나도록.



╅김작가: 초등학교 때 일기검사를 한 경험을 바탕으로 중학교, 고등학교 틈틈이 일기를 써 왔다. 참 서럽고 억울하고 힘든 일이 많은 일기장이었다. 좀 기분 좋을 때 일기를 쓸 걸 후회가 된다. 또 다른 개인적인 기록물 중 고등학교 수업시간에 과제로 했던 포트폴리오. 내가 꾸며놓은 글과 시, 시답잖은 심리테스트 등이 쓰여 있는 노트는 나의 청년 시절 마음의 위로가 되어준 고마운 물건이다. 학생들에게도 그러한 경험이 있었으면 하여서 학생들에게 파일을 하나씩 사서 자신이 국어 수업 시간에 쓴 글을 보관하라고 하였다. 그 글과 평소의 태도를 보고 자유 학기제 평가를 할 생각이다. 말을 한지 한 달이 넘도록 파일을 안 가져온 학생이 반 이상 되었다. 재촉을 하고 검사를 몇 번 해서야 겨우 파일 하나를 준비했으나 글은 남지 못했다. 나의 수고는 무엇인가 허탈하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하다.



함께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항상 행복한 날들만이 가득 하시고 하고자 하는 많은 일들이 다 완성 되길 기원합니다 스펙은 약하지만 스토리는 강하다 스펙은 ‘혼자’이지만 스토리는 ‘우리’다 우리는 대화가 필요해 라고 말을 하며 갈증을 해소하려는 시도와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 깨복이 무더위 한여름 속에서 시원한 물 한 모금과 같이 갈증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든 분들에게 캄캄한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과 같이 희망, 비젼의 시작, 출발선이 된다면 더 할 나위 없는 보람과 성과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지은이 김정인 드림



















이전 15화깨복 15글, 사랑의 대화를 나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