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인센티브 계획이나 성과급 체계가 먹힌다고 믿는 게 그 예이다.
"동기부여에 관해 알고 있는 많은 것이 틀렸다.
인간의 잠재성과 개인 성과에 관한 잘못된 가정을 하고 있다.
단기 인센티브 계획이나 성과급 체계가 먹힌다고 믿는 게 그 예이다."
- Daniel Pink (<구동(drive>, 2009)
- 비타민들레의 교육대학원 주간 학업 보고 (5월 4주 차)
여러분은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을 떠올리면
어떤 감정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이번 주 코칭과 퍼실리테이션 수업에서
대학원 생활에 대한 초심,
그리고 현재는 어떠한지 살펴보는 활동을 통해
조금은 울컥하고 또 감사함이 차오르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남은 1학기도 최선을 다해
마무리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절로 샘솟더라고요.
바로 이게, 사람을 사람을 '동기 부여'하는 방법 중에 하나인
'초심'을 떠올리게 하는 형태로
교수님이 설계하신 수업의 퍼실리테이션 활동을 통해
제가 '더 열심히 해야 되겠다'의 동기가 샘솟은 예시라 할 수 있죠.
'동기 부여'라는 말을 들으면,
누군가는 자기 계발서를 떠올리며
형식적으로 알고 있는 것들의
번지르르한 나열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나 자기 계발서 같은 거 안 좋아해' 하는 분들도 계시죠.
왜냐하면, 사람을 움직이게 하는 원인이자 힘,
우리가 하고자 하는 어떤 것을 '완수'하게 에너지가
바로 '동기부여'의 진짜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볼 수도 만질 수도 없지만, 우리 생각과 활동 속에
늘 현존하고 있으며
생존의 기초라고 설명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Wlodkowski, 2008)
이 '동기 부여'라는 개념은 교육적 관여,
즉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교육적 활동의 '설계'에 있어서도 매우 중요한데
특히 '성인'이 대상이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성인'을 움직이게 하는 것에 대해
뭔가 틀린 전제를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바로, 성인이 '인센티브'나 '승진'같은 외재적 요소에 의한
단기적인 부분들에만 '움직인다'라고 믿는 것입니다.
동기부여에는 외재적 동기와, 내재적 동기 2가지가 있는데
과거 20세기에는 당근과 채찍 같은 외부에서 오는 보상과 인정이
더 사람을 열심히 움직이게 했었을 수도 있지만,
현 세기의 사람들은 '내재적 동기'가 먹히는 것이죠.
왜 그럴까요?
현재의 많은 사람들은,
매우 창조적이며 흥미를 추구하고 자기 지향적이기 때문입니다.
즉, 가차 없이 되풀이되는 일에는 따분함을 느끼고, 타자지향적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학자 Pink는, 책 <구동>에서 21세기에는
사람을 움직이게 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3가지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1. 자치성 autonomy
- 자신의 삶을 주도하려는 열망
- 과업, 시간, 팀, 테크닉(무엇을 할지, 언제 할지, 누구와 할지, 어떻게 할지)을 통제하려는 것.
2. 숙달 mastery
- 중요한 것들을, 진보시키고 개선하려는 충동
- 자신의 가능성을 유한하게 보지 않고, 무한히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보는 능력을 요구
- 고통, 노력, 투지, 실천을 필요로 하며 '완전한 숙달'은 실현 불가능
3. 목적 purpose
- 자신보다 더 큰 어떤 것을 위해 일하는 것.
- 사람들은 "목적 동기"를 함께 공유하며,
목적 최대화와 이윤 극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목표, 말, 정책을 연결.
그렇기 때문에, 목적을 진지하게 추구하지 않고
목적 최대화보다 이윤 극대화를 선호하는 사업을 비난하기도 합니다.
위 3가지 이론에 저를 빗대어 봅니다.
저의 시간과 일을 주도하려는 열망을 기반으로
있는 자원을 활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 (하루의 일과 루틴 생성, 각종 콘텐츠 발행),
하고자 하려는 일에 호기심을 가지고
배움으로 부족함을 극복하려 하는 것,
잘하고 싶어 하는 욕심을 가지게 되는 것,
나를 찾아주는 '사람(고객)'에게 줄 수 있는
'최대 가치'를 고민하는 것,
바로 이게, 저를 오늘도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기억하고 싶은 것은,
'완전한 숙달' 즉, 뭔가를 마스터하는 건
'불가능한 것'이니까,
더 완전/완벽해져야 해라며
현재의 아쉬움에 집중할 게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하는 것입니다.
한 번쯤 탐색해 보는 주말 가지시길 바라며
오늘도 감사합니다!
비타민들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