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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음병찬 Feb 23. 2020

[인터뷰] One-on-One with KOTRA

2020년 2월 KOTRA Express에 게재된 One-on-One 인터뷰입니다. 인공지능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Element AI 소개 및 향후 동북아/한국 시장에서의 목표 등에 대해서 서면 인터뷰를 한 내용인데, 영어로 드린 답신을 한글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약간의 오류는 있다는 점도 말씀드립니다. (영어 인터뷰 원문 링크 : http://www.investkorea.org/en/story/success.do?mode=view&articleNo=485436)


개인적으로는, 제가 지나온 커리어에 대해서 한 번 정리를 해 보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서도 새롭게 생각해 보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신 KOTRA에 감사드립니다.





KOTRA Express는 음병찬 엘리먼트 AI 동북아시아 총괄 및 한국지사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내 기업활동과 더불어 AI산업에 관한 담론을 공유하고자 한다.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졸업 뒤 LG- EDS, IBM 및 액센추어(Accenture) 등 IT, 기술, 디지털 컨설팅 분야에서 약 7년간 경력을 쌓은 음병찬 지사장은 부즈 알렌 해밀턴(Booz Allen Hamilton), 모니터 그룹(Monitor Group) 등에서 9년 동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내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전략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했다. 해당 업계에서 활동하며 제조, 정유화학 및 에너지 분야의 신사업 개발, 투자, M&A 관련 전략 및 운영 전문가로서 역량을 쌓게 된다.

삼성SDS의 IT 컨설팅 사업부 오픈 타이드 (Open Tide Korea)의 상무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음 지사장은 ‘스타트업’이라는 새로운 유형의 기업 출현을 목도하게 된다. 종래의 산업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하며 급 성장 중이던 이 신종 기업에 매료되어, 그 동안 해오던 기술자문 역할을 벗어 던지고 첨단기술로 중무장 한, IT신생기업의 세계에 뛰어드는 모험을 감행한다. 특히, 그 동안의 경력과 지식을 발휘하며 새로운 산업 생태의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카카오의 기업 개발 총괄직을 수락했다.

이후 카카오 AI 사업개발 총괄팀에서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엿본 음 지사장은 2018년 2월 캐나다의 대표 AI 스타트업 엘리먼트 AI에 합류 해, 동북아 총괄 및 한국지사 총 책임자로 부임한다. “제 경력을 되짚어보니 결국 저는 새로운 기술과 비즈니스를 발굴하는 전략가이자 사업개발 전문가로서의 길을 쉼없이 걷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제가 걸어온 그 동안의 발자취를 바탕으로 신기술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보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인공지능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산업계 전반에 걸쳐, 그리고 우리 사회 전반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인공지능의 가능성에 대해 흥미를 갖게 된 세 번의 터닝포인트가 있었습니다. 그 첫 번째는 2012년의 이미지넷 (ImageNet) 시각지능 대회 당시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 1950년대에 인공지능이라는 개념이 처음 탄생한 이후로 약 70년 동안 몇 차례의 기술적 성공과 실패가 거듭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마침내 2012년, 인간의 뇌 구조를 모방 한 인공 신경망 모델 ‘나선형 신경망 (Convolutional Neural Network, CNN)’의 알렉스넷 (AlexNet)이 시각정보 인지 기술의 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리게 됩니다. 이전까지만 해도 75% 미만이던 이미지 인식률이 무려 85%까지 정교해진 것이죠. 이 사건 덕분에 우리의 일상생활에 접목 된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에 매료되었습니다.

저는 특히 인간 고유의 영역으로만 간주되었던 시각정보 처리를 이제 기계가 더 월등히 수행 해 낼 수 있다는 가능성에 주목했습니다. 즉, 우리 산업이나 생활에 자리잡은 이전까지의 기술과는 확연히 다른, 딥러닝 기술만의 독보적인 파급력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다음 두 번째 계기는 그 유명한 구글의 딥마인드 챌린지 매치(Google DeepMind Challenge Match)입니다. 전 세계 정상급 바둑기사 이세돌 9단과 구글의 딥마인드(DeepMind)가 개발한 인공지능 바둑로봇 알파고(AlphaGo)가 2016년 서울에서 5번의 빅매치를 하게 되었죠. 결국 4승 1패를 기록하며 알파고는 인간을 제패하게 됩니다. 이 세기의 대국은 가히 지난 1997년 개발된 IBM의 슈퍼컴퓨터 ‘딥블루(Deep Blue)’와 전 세계 체스 마스터 ‘개리 카스파로프(Garry Kasparov)’의 대결과 비견할 만 합니다.

그러나 제가 놀랐던 것은 단순히 게임의 승패 때문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개인적으로 성장했다. 내가 배운 교훈을 통해 더욱 발전하겠다. 알파고와의 대결을 통해 값진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힌 이세돌의 발언은 신선한 충격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제 드디어 기계가 인간을 통해 학습하는 것을 넘어 우리가 기계로부터 배우는, 이전까지의 기술과는 차원이 다른 인공지능 기술과 마주 한 순간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 계기는 2017년 카카오그룹 AI팀에 합류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에 좀 더 심도 있게 접근하게 된 것이라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카카오팀의 AI 전략과 사업개발계획을 구상하면서 음성인식, 자연어 처리(Natural Language Processing, NLP), 시각정보처리 및 시계열 데이터(Time Series Data) 등 보다 전문적인 기술을 체험하면서 인공지능의 비즈니스 영향력이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AI 제품 및 서비스가 아니라 AI산업 혹은 생태차원에서의 그 규모는 상상을 초월 할 것입니다. 그 동안 우리가 활용해왔던 전통적인 기술이 우리의 일을 보다 빠르고 수월하게 도와주는 보조역할을 해왔다면 인공지능 기술은 전혀 다른 맥락에서 우리의 업무를 지원하게 될 것입니다. 바로 ‘예측’이지요.


엘리먼트 AI의 연혁과 비즈니스에 대해 구체적으로 알려주십시오.


엘리먼트 AI는 캐나다 퀘벡 주 몬트리올에 본사를 둔 인공지능 개발사입니다. 세계 유수의 인재와 연구시설이 밀집 된 몬트리올은 AI기술의 허브라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엘리먼트 AI는 장 프랑수아 가녜(Jean-Francois Gagne), 니콜라 샤파도(Nicolas Chapados) 그리고 제프리 힌튼(Geoffrey Hinton), 얀 르쿤(Yann LeCunn)과 함께 지난 2018년 컴퓨팅 노벨상 튜링 어워드(Turing Award) 수상자로 호명 된 요슈아 벤지오(Yoshua Bengio)가 공동으로 설립 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비전은 인공지능 관련 문제를 해결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전 세계 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현안들을 해결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첨단기술 전문가, 과학자, 산업 전문가와 각 분야 지도자들이 함께 모여 “AI-First”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방법을 도모하고, 각 이해당사자 나름의 AI전략을 개발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타진합니다.

지난 2016년 10월 창립 이래로 급성장 한 엘리먼트 AI는 이제 전 세계에 5개의 지사를 거느릴 정도로 그 규모가 확대 되었습니다. 캐나다 몬트리올에 본사를 두고 토론토, 영국 런던, 싱가포르와 서울에 각각 사무실을 설립했습니다. 다섯 명의 초창기 설립자를 시작으로 이제는 창립 3주년 만에 전 세계 500여명의 근로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는 약 100명 이상의 탑 클래스급 연구원들과 머신러닝 및 딥러닝 분야의 기술자들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첫 설립 이후 2017년의 초기 투자자금 약 1억 달러(CAD)를 포함, 지금까지 3억 4천만 달러(CAD)의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엘리먼트 AI가 한국에 지사를 세우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역동적인 문화와 혁신정신, 전 세계 제조업 허브로서 구축 한 탄탄한 산업배경 등이 매력적인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사실, 한국지사 설립을 결정하기까지 많은 요인들이 있었습니다. 우선 한국의 대기업 한화그룹은 지난 2017년 엘리먼트 AI에 초기 투자자금을 제공하며 계열사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주도했습니다. 우리는 한화그룹을 통해 한국 내 주요 기업들의 핵심경영진들과 접촉하며 한국시장의 잠재력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 엘리먼트 AI는 지난 2017년 11월 한화자산운용, SK텔레콤, 현대 자동차가 인공지능과 스마트 모빌리티 스타트업 투자를 주도하기 위해 설립한 “AI 얼라이언스 펀드(AI Alliance Fund)”에 동참, 기술자문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두 번째로 한국은 전 세계 최강의 ICT 인프라를 바탕으로 역동적인 혁신 생태가 조성 된 국가 입니다. 지난 2014-2019 블룸버그 글로벌 혁신지수(60여 개국의 생산성, R&D 지출, 제조역량, 첨단기술 수준, 고등교육 효율성, 연구인력 규모 및 특허 보유 현황 등 7개 항목 국가별 경쟁력 평가) 에서 한국은 1위를 기록 한 바 있으며, 2020년에는 독일에 뒤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거의 모든 항목에서 상당한 수준의 반열에 올랐다는 것은 한 국가가 인공지능 기술을 수용 할 충분한 준비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엘리먼트 AI는 한국을 택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좀 더 주관적인 이유일 수도 있는, 한국만이 가진 문화적인 특성에 대해 말씀 드려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인들은 외국 기업들과 협업 할 때 매우 협력적이고 개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덕분인지 한국의 기업들은 지난 수십년간 많은 글로벌 기업들의 믿음직한 파트너로 함께 해 왔습니다. 신뢰, 믿음 그리고 개방된 문화는 엘리먼트 AI가 한국을 선택하게 된 배경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기업활동을 하면서 누릴 수 있는 혜택은 어떤 것이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한국은 혁신의 주체로서뿐만 아니라 신기술을 활용 한 전문 제조업 분야에서도 꾸준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또한, 상당수 기업들은 한 차원 높은 혁신과 기술을 주도하고, 시장에서 꾸준히 경쟁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딥러닝을 포함 한 인공지능 기술을 수용해야 한다는 사실을 절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생각을 현실로 구현시킬 수 있는 자원, 예를 들면 숙련된 머신러닝 / 딥러닝 기술자들, 그리고 엔지니어들은 매우 부족한 실정이며, 그렇다고 지금 당장 한국 기업들이 자체적으로 해당 분야의 역량을 키워서 수요를 충족시키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엘리먼트 AI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한국 기업들과 함께 사업기회를 포착하고 협업을 하는 것이야 말로 상호 호혜적인 전략이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업 영역에서의 인공지능 개발 과정은 단순히 AI 과학자나 엔지니어를 확보한다고 해서 완성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면에서는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실현 할 높은 수준의 기술적 역량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은 이러한 고급 엔지니어링 기술력과 숙련 된 인적자원을 보유한 몇 안되는 국가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에서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캐나다 기업에 조언 한마디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한-캐나다 외교 전문가도 아닌데 말씀 드리기가 다소 조심스럽습니다만 그럼에도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 것이 있다면 바로 문화입니다. 단순히 서로 다른 양국의 보편적 문화를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비즈니스 활동에서의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것이 상호 신뢰관계를 구축하는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신뢰가 바탕이 되지 않는다면 장기적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도모하기 어렵겠죠.

물론 제가 느끼는 바를 일반화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의사결정 구조 라든가 처리과정의 속도 등 한국과 캐나다의 기업 환경은 분명 다른 점이 존재합니다. 그러므로 외투기업 혹은 투자자들은 양국의 문화적 차이에서 기인하는 여러 문제들을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차이점을 머리로 이해하고 가슴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입니다.

한국이 엘리먼트 AI와 같은 해외 기업들에게 이상적인 기업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건 제 주관적인 의견입니다만, 정부의 시장 규제정책이나 가이드라인은 사업 운영이나 기업환경 전반에 걸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규제의 틀에 갇혀있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정보 접근 권한입니다. 아시다시피 정보 접근성은 그 어떤 AI기업에게도 데이터 자체로서뿐만 아니라 인공지능기술 활용을 위한 리소스로서 필수 불가결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시장 규제 때문에 엘리먼트 AI와 같은 해외 기업들에게 고객 비즈니스정보에서부터 해외 서비스제공 클라우드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정보 공유의 과정 자체가 용이하지 않습니다.

세계 각 국이 경제, 산업,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절히 활용하고자 각자도생중인 현실을 고려한다면, 보다 안전하고 확장적이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할 수 있는 한국 나름의 사법적, 문화적, 그리고 비즈니스 인프라 및 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맥락에서, 정보접근 및 공유시스템이 가능한 미래지향적 전략 수립과 사법체계를 구축하는 것이야말로 엘리먼트 AI와 같은 글로벌 인공지능 기업들의 한국투자와 비즈니스를 유치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엘리먼트 AI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고자 함께 협업 중인 한국의 기업/ 공공 기관을 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지난 2018년 12월 한국지사를 설립한 이래로 제조업이나 금융 서비스와 같은 민간분야를 주요 타깃으로 다수의 유관기관과 협력관계를 구축해오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의 역량을 고려해 이제 민간뿐만 아니라 공공기관과의 유대관계 강화를 도모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침 한국정부도 2019년 말 정부차원의 인공지능 전략을 공식 선언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고객 정보를 이 자리에서 마음대로 공개 할 수는 없지만 AI 얼라이언스 펀드, 캐롯 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SKT 등이 합작 설립한 온라인 손보사), 신한 금융그룹, LG전자 등 엘리먼트 AI의 전략적 사업 파트너들과의 비즈니스 관련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하실 수 있을 겁니다. 더불어 2020년부터는 한국 내 인공지능 관련 다수 조직들과 연합 해 활동 하며 국내기업과 해외기업의 매칭을 지원 해 궁극적으로 인공지능기반 혁신의 토대를 마련 할 것입니다.

엘리먼트 AI의 한국 및 아시아 시장 향후 기업활동 계획을 공유 부탁드립니다.


현재, 엘리먼트 AI는 아태지역에 싱가포르 그리고 한국에 지사를 설립 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싱가포르 사무소의 경우 아시아지역 본사의 역할을, 그리고 서울 지사의 경우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지역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엘리먼트 AI의 투자자들과 운영팀은 아태지역이 향후 기업 성장을 위한 요충지라고 믿고 있으며, 이에 따라 사업 개발, 영업에서부터 기술개발에 이르기까지 역내 역량 강화를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동북아시아는 앞으로 인공지능 분야의 가능성을 세상에 선보일 중요한 거점이 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부기관, 대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민-관-학, 그리고 스타트업에 이르기까지 각 조직이 어우러진 산업 생태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 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엘리먼트 AI는 세계 유수의 연구인력과 서비스, 그리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솔루션의 리더로 도약 할 것입니다.

By Grace Park
ExecutiveConsultant
InvestmentPublicRelationsTeam
KoreaTrade-InvestmentPromotionAgency(KOTRA)
gracepark@kotr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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