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을 닫고 나가는 예의를...>

그의 소설을 그가 읽고 있는 것 같다. bysogons

by sogons

앞에 적은, 앞으로 적을 소설 같은 이야기는

작은 이야기일 뿐 허구의 내용이 없다.

모두 실제로 일어난 이야기를 일기 형식으로 옮겨 적었고 적어나갈 것이다.


밖에 나가 누구를 만나기도 두려운 맘의 상처를 가지고

소설에나 나올법한 일들로 고생하는 친구들과

동병상련의 아픔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숨 쉬듯 적어 놓기로 했다.


걸어서 시장만 가도 친구를 사귀어 벤치에서 대화를 나누던 내가

이렇게 불안하고 불안하고 불안한 삶을 살게 된 이야기를

이제부터 생각나는 순서대로 해 보려고 한다.


그래도 아직은

글을 적을 용기는 남아 있음을 감사하며

그리도 이 글이

맘이 누워만 있는 나에게는 앉아있을 이유가 되고

나와 같은 아픔을 가진 친구들에게는

세상으로 문을 열고 마음의 말 한마디라도 나누고 싶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


누군가 여기, 이 방에 들어왔다면

인기척이라도 남기고 가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리고 나의 남편, 그...

혹시 이 계정을 어떻게 알고 들어왔다면

문 잘 닫고 나가 주었으면 한다.


#소곤소곤이야기 #20251212 #bysog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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