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4월 18일 수요일
햇살을 받고 있는 치코를 보고 있다.
빨리를 개고 있는데 치코가 걸어오더니 옆에 털썩 앉는다. 창문에서 딱 손바닥만 햇살이 한 조각 내려와 바닥에 놓였는데, 치코가 딱 그 자리에 가서 뱅글뱅글 몇 번 돌더니 자리를 잡고 앉았다.
얼굴을 보니 몹시 만족한 표정. 핀 조명을 받고 있는 무대 위의 주인공 같다.
그래 너는 스스로를 주인공으로 만드는 능력이 있구나.
사랑스럽다 정말.
'아주 작은 햇살 조각이지만, 놓치지 않을 고애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