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하게 후렌취한 아침

2018년 4월 21일 토요일

by 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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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브런치로 프렌치토스트를 했다.


나름 야심작이었다. 의욕이 넘쳐서였을까. 식빵 3장을 굽는데 달걀 3개랑 우유 500ml를 때려 넣었더니 뭔가 너무 산더미... 보기만 해도 질리... 니글니글... ㅋㅋㅋㅋㅋㅋ


남편이 "이걸 먹으며 우유를 마시니 김치찌개를 먹으며 김치를 먹는 것 같아."라고 말했다.

"괜찮아. 여기 뭐든지 다 잘 먹는 남자가 있어."라고도 했다.

"난 프렌치토스트가 뭔지도 몰라. 그러니 안심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의 말속에 숨은 의미는 뭐였을까. 하하하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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