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5월 9일 수요일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있다.
그동안 노숙과 다르지 않았던 숙소를 벗어나 숲 속 울창한 나무 위에 자리 잡힌, 해변과 해안선이 보이는, 프라이빗 풀이 따로 있는 호텔과 조우했다. 모든 것이 깨끗하게. 특색 있게. 말끔히. 정돈되어있다. 그야말로 비교체험 극과 극.
그곳에서 맞이한 사실상 내 인생 첫 호텔 조식. 이번 여행 전까지, 그동안의 호텔에서는 전날 밤의 일정들과 숙취 등으로 체크아웃 시각 직전에 부랴부랴 일어났었으니.... ㅎㅎㅎ
마주 앉아 재잘거리는 별과 나. 우리의 대화는 가족과 부모님, 인간관계, 경제활동, 유년시절 등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계속된다. 요구르트, 태국 레몬그라스 차, 인도 전통차 등 음료를 끊임없이 주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