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1. 완벽하지 않더라도 엄마라는 존재는 소중하다.
아이는 벌써 초등학교 1학년입니다. 워킹맘으로서의 삶은 쉽지 않았습니다. 출산 후 단 33일만 쉬고 다시 일을 시작했죠. 평일에는 출근 전 2시간, 퇴근 후 4시간이 육아의 전부였습니다. 그런 생활이 계속되면서,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점점 부족하다는 사실에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의 두 살이 되던 해, 저는 퇴사를 결심했습니다. 더 많은 시간을 아이와 함께하고 싶었거든요. 그 후 2년 동안 다양한 부업과 온라인 마케팅을 배우며 새로운 길을 찾아갔습니다. 아이가 4살이 되었을 때, 드디어 퇴사하고 제 삶을 새롭게 그려나가기 시작했죠. 그 해 10월, 13년간의 회계 일을 마무리하고 돈을 벌 수 있는 블로거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회사를 다닐 때보다 바쁜 생활이 계속되었지만, 그 속에서도 배우고 가르치며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하며 큰 성공도 맛보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상 뭔가 부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아이와 함께하지 못하는 시간이 미안한 마음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부족함 속에서도 저는 하나의 중요한 사실을 배웠습니다. 비록 완벽하지 않더라도, ‘엄마’라는 존재가 얼마나 소중한지를 말이죠.
이 글을 통해, 저와 비슷한 마음을 가진 많은 엄마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모두 각자의 방식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