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작가 시집]
다된 밥 취소를 한다는 걸 취사를 눌렀다
쌀 한 톨 없는 압력밥솥이 하루 종일 열을 내고 있었다 아무것도 없는 걸 알면서 나때문에 하루종일 일을 했구나 미안해서 고무장갑을 끼고 밥솥에 찬물을 부어 식혔다 쉽게 식지 않는다 더 미안지게
잠깐, 그 사람은 내게 미안하다고 말을 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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