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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작가 May 02. 2017

연탄재 차지말고, 사라

[김작가의 사기열전] #샀다 #연탄

요즘 업사이클링 브랜드에 관심이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이란 단순한 리사이클(재활용)이 아닌 업그레이드된 가치를 부여해 다른 제품으로 만드는 것이죠. 한때 유행했던 스위스의 가방브랜드 프라이탁이 그 예입니다. 스위스의 프라이탁은 트럭방수천을 수거해서 가방으로 제작했죠. 사용감이 있는 방수천을 사용했기 때문에, 그것으로 만든 가방도 새 제품임에도 때가 타고 낡아보입니다. 그게 프라이탁의 매력. '쓰레기 감성'이라고 합니다.



이번에 제가 산 물건도 업사이클링 제품입니다. 온기라는 브랜드의 제품이고 지구인랩에서 만들었습니다. 온기는 폐연탄 업사이클링 브랜드입니다. 버려진 연탄을 재가공해 3D프린터로 모양을 만드는 것이죠.



온기 홀더라는 제품으로 이런 식으로 쓸 수 있습니다. 명함을 보관해도 좋고, 씀씀이가 좋습니다. 홀더 외에도 연필꽂이도 있고, 검은색 말고도 분홍색, 흰색도 있으니 온기를 만드는 지구인랩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방문하시면 더 많은 제품을 볼 수 있을 것 같네요. https://www.instagram.com/jiguinlab/ 온기를 오프라인에서 보려면 건대 커먼그라운드에 입점한 업사이클링 편집샵 '업사이클리스트'에서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만지면 손에 묻을 것 같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사무실 책상이 싫으면 이정도는 있어줘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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