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플워치 워키토키
애플워치 os5에 들어간 새로운 기능 '워키토키'. 워키토키는 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 어디서든 다운 받을 수 있는 전혀 새로울 것이 없는 것임에도 사용해보고 싶다. 문제는 관대한 애플이 이번에는 애플워치1을 지원대상에서 배제해버린 것. 애플워치1 이용자인 나는 워키토키를 쓰려면 워치 2, 3, 4 중에 하나를 사야 하고, 사게 된다면 가장 최신버전을 사지 않을까. 더 큰 문제는 워키토키를 같이 쓸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것인데, 회사에도 애플워치 이용자는 나뿐이며, 친구 중에도 나뿐이고, 집에는 그냥 나 뿐이다(나 혼자 산다).
2. 남가좌동의 새로운 라멘집
첫 라멘집은 아닐거다. 남가좌동에는 알게 모르게 새로운 식당이 많이 생기고 있고, 그중엔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곳도 많았으니까. 오늘 처음 방문한 '원펀멘'을 발견한 건 우연이었다. 라멘 덕후이자 원펀맨 덕후인 주인장은 일본 라멘 유학을 갔다오고 이곳에 라멘집을 차렸다. 가게 곳곳엔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의 피규어가 있고, 만화책이 놓여있었다. 그리고 라멘 국물 위에 사뿐히 올려진 사이타마의 얼굴을 한 계란 하나. 날씨가 조금만 더 추워지면 지금보다 더 자주 찾게 될 것 같다.
3. <랭보> 윤희경 작가 미팅
뮤지컬 <랭보>에 관한 기사를 쓰고 있다.
뮤지컬의 가사들은 랭보의 시를 이용해 창작되었다.
이것을 '이용해 창작되었다'라고 표현하는 이유는 시와 노랫말이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면 '그럴 수밖에'라는 답변이 돌아온다.
함축적으로 만들어진 시를 그대로 가사로 바꾸면 관객의 입장에서도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윤희경 작가가 말해준 <랭보> 가사에 대한 이야기는 11월호 <씬플레이빌>에서 확인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