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누구인지 몰랐던 죄
나의 농도를 높일 방법이 뭘까?
내가 누구인지 찾는 것.
내 자아를 찾는데 엄청난 시간을 들였던 것 같아요. 일단 나는 나부터 찾아야겠다.라고 생각을 했던 게 이게 내가 누군지를 알아야 뭘 해도 할 텐데 철학 서적도 뒤져가면서 그때는 이제 불안하잖아요. 지금 이거 할 시간이 아니고 나도 오디션도 봐야 되고 뭐도 해야 하고 근데 그 이전에 난 이거부터 해결해야 돼. 야! 괜찮아 그렇게 그거 먼저 해도 돼. 그거 원래 한 10년 걸리는 거니까. 너무 조급해하지 마. 그게 해결이 되면? 나머지는 와! 늦게 가도 괜찮아 원래 늦게 돼도 오래갈 수는 있어 네가 빨리 돼가지고 조금 하고 끝나는 것보다 걸리더라도 그게 되면 괜찮다 근데 그런 노력을 했다는 게 지금 생각하면 기특해요.
간절함
간절함이 전혀 없었구나.
원하는 바가 있고, 지키고 싶은 게 있다면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하는데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안일함에 절여 저 있었구나.
1. 원하는 바를 떠올리고 그것을 위해 해야 할 일을 그냥 한다.
2. 지키고 싶은 것을 떠올리고 지키기 위해 할 일을 그냥 한다.
3. 간절함이 체감되지 않는다면 마음속으로 그냥 계속 외친다. '간절하다고'
소년이여, 해야 할 것을 그냥 해.
그리고 간절하다고 외쳐라.
소년이여, 이미 너는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몰라. 근데 그것이 옳은지 그른지를 판단이 안 되는 거라면 그냥 해봐라. 해야 하는 일이라면 그냥 해봐. 일단 해보는 거야. 네가 바라는 것, 지키고 싶은 것을 위한 것이라면 그냥 해보는 거야. 그리고 그때마다 그 끝을 바라며 '간절함'을 외쳐. 소리도 쳐보고 마음속으로 계속 외쳐봐. 변화가 찾아오고 그때 가서 너의 그 '간절함'의 농도가 줄어들면 그때, 큰 벌을 받아도 아무 말하지 말고. 그 정도로 '간절함'을 외쳐보는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