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JD 변성도 Jul 05. 2024

물고기 잡는 법

물고기 잡아주기보다 물고기 잡는 법

아버지에게 안겨 있던 꼬맹이

이렇게 컸습니다. 이런 소년은

요렇게 성장했고, 하늘로 가고 싶었는지 폴짝 뛰고 있습니다.

그 소년은 자신이 바라는 꿈이 손에 닿기를 바라고 있다.


나의 목표가, 나의 꿈이
내 손에 닿기를

소년은 많은 시간을 흘러 보내고서야 많은 후회를 남기고서 진정 자신이 누구인지, 그리고 어떻게 해야 할지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그것들을 위해서는 무엇을 포기해야 할지까지 말이다. 인간은 모든 걸 가질 수 없다는 순리가 있듯이 그는 하고 싶은 것만을 위해 달려왔다. 하기 싫은 것은 곧 죽어도 하지 않을 정도였으니까. 자신이 불편한 것은 절대 안 하려 했었던 것이다. 그것이 오히려 더 큰 후회를 불렀고, 자신을 구렁 속으로 빠트리고 있었던 것이다.


소위 성공이란 것을 했다는 많은 사람들의 경험담을 들어보면 불편한 것과 해야 할 것을 꾸준히 했을 때, 비로소 사람들이 말하는 '성공'이라는 반열에 오를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소년은 사람들이 바라는 '성공'의 반열에 오르길 원하는 것이다. 밥 먹듯 하는 후회를 하지 않는 삶을 살아보고 싶은 것이다. 자신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성공'이 아니더라도 그 과정 속에서 '최소한의 후회'를 하는 것 말이다. 그것이 그에게 '성공'이라면 '성공'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그의 공식이 된 '최소한의 후회 = 행복'을 성립하는 것. 그에게는 이 공식이 '성공'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그것을 위해서는 물고기를 잡아줄 것이 아니라, 물고기 잡는 방법이 너무나도 중요한 것이다. 어떻게 물고기를 잡을 것인지 말이다. 인생을 살아가는데 정답은 없다고 한다. 사람마다 인생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럼 그 관점이 다르다면 인생을 살아가는 방법이 다르다는 것을 이야기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성공하는 사람이 말하든, 세상에 증명된 사람이 말하든, 실패한 사람이 말하든, 어떤 위인이 말하든 그 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신념과 소신'이며, 그것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방법'이다.


신념, 소신을 향한 자신의 방법
"HOW"


그는 우선순위를 2가지로 잡았다. 자신의 신념과 소신이 확고한 목표를 3가지로 두었다. 그리고 자신이 포기하기 쉬운 것 3가지를 두었다.

<신념과 소신이 가득 찬 목표 3가지>

1. 내 사람에게 든든한 존재로 남는다.
2. 사랑하는 이들의 듬직한 존재로 남는다.
3. 내가 하고자 하는 일에 집중하고, 기본에 충실한다.

<포기하기 쉬운 3가지>

1. 자신을 희생하지 않는 정도의 자신을 포기한다.
2. 피곤하고, 지친다고 쉼과 잠을 선택하기를 포기한다.
3. 나를 가꾸고, 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하는 경제관념을 포기한다.


소년이 선택한 목표과 포기를 공감하기란 어려울 것이다. 하지만 그는 그를 알게 되었고, 자신에게 무엇인 득이고 해인지 그의 인생을 돌아봤을 때 찾아낸 결과이고, 그에게 맞는 해답인 것이다. 하지만 늘 소년은 자신을 위한 것만을 찾아서 선택하고 실행으로 옮겨왔고 그게 자신의 인생이라 생각했지만 정말 많은 후회로 남았다. 그가 선택한 방법들이 모두 '후회'를 낳은 것이다. 그래서 자신이 변화하지 못했고 결국은 성장하는 속도와 오히려 도태되는 자신의 모습을 싫었고, 자신을 잃어가는 느낌까지 받았던 것이다. 분명히 어려운 여정이 될 것이다. 그리고 과정 속에서 많이 괴롭고 힘들어 울기도 할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성장하고 싶어 하는 갈망이 있기에 그런 삶을 추구하는 것이 소년의 신념, 소신이기에 그는 '간절함에 나온 확신'을 한 것이다.


남들이 이해하지 않아도 돼!
나의 신념과 소신이 비정상이어도 돼!
내가 나를 받아들였고, 이것은 나만의 방법이야.
자신의 인생은 자신이 만드는 것이고.
주위 이목은 이목일 뿐이야.
방법은 해답일 뿐이야. 그 해답으로
증명해 내면 되는 거야.


소년의 신념과 소신을 이상하고, 독특하다고 바라보아도 좋다. 비웃어도 좋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자신을 믿을 테니까. 유일하게 불변하는 것이 자신이니까. 자신만이 자기를 늘 응원해 줄 존재이니까.

그리고 언제나 사랑해 줄 거니까. 

소년이여, 정말 긴 여행이었다. 어디로 가는지 방향감각 없는 뗏목에 의지에 망망대해를 거닐었다. 외롭고 힘들었을 텐데. 이제는 키를 잡고 네가 향하고자 하는 곳으로 갈 수 있는 돛단배가 생겼잖냐? 그 돛단배를 타고 네가 키를 잡고 가고자 하는 곳으로 꼿꼿하게 나아가라. 어떤 유혹이 와도 이겨내서 가는 길에 좋은 사람들도 태워가면서 너의 목표를 위해 그리고 함께하는 사람들의 목표도 함께 이룰 수 있다면 서로 윈윈 하면서 그렇게 네가 가는 길에 문제가 없다고. 아주 잘 나아가고 있다는 것을 그 사람들에게 보여줘라. 그리고 그 끝에 행복이 있다면 그 행복을 놓치지 않도록 해보고. 나는 유일하게 너를 믿는 사람이니까 그러니까 힘들어도 하기 싫은 거더라도 따분하더라도 꿋꿋하게 버텨보자. 그때 서로 바라보며 힘든 걸 잘 버텨줬다고 많이 고생했다고 이제 '최고한의 후회'만 하는 자신이 되었다고 웃으면서 기특하다고 말해주자. 그때 서로 보면서 마냥 기쁘다고 웃어보자. 사랑한다. 제주 소년.
작가의 이전글 인생의 가장 크게 한 후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