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은 소년이 되고 싶었는데...
소년의 모습이 딱 조세호 님과 같았을 것이다.
정말 그 세상을 벗어나고 싶었다면,
어떻게 서든 방법을 찾았어야 하고,
척하지 말고 그 나이에 '너'다움을
보여줬어야 했던 거야. 그런데 어땠어?
소년은 그냥 '소년답게'
자신의 모습 그대로를
세상에 보여줬으면 됐는데.
1. 마음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게 펼쳐봤으면 좋았겠다.
2. '척' 하지 않았어야 했다.(안 되는 걸 되게 하려고 얼마나 많이 애썼을까...)
3. '탓' 하느라 주위를 많이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았어야 했다.
자신이 자신답게, 주위에 시선과 이야기보다
그냥 '나다움'으로 살아갔으면 되었을 것이다.
그것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중 하나이었는데 말이다.
행복은 거기에서 시작된다는 걸 빨리 알아야 했는데.
'척' '탓'은 부정적이니까 그러지 말고.
소년이여, 그걸 이제야 깨달았니? 음... 아주 빠르군. 전혀 늦지 않았다. 세상에서 지혜를 얻는다는 것은 그 자체로 감사한 이이야. 시간이 중요한 게 아니야. 보통 자신을 찾는 여정은 10년이라고 하잖아. 하나씩 자신다움을 찾아간다는 것은 자신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니까. 염려치 말고 지금처럼 발전하는 생각과 마음으로 세상에서 버티면 되는 거야. 그러려면 과거의 후회는 지금처럼 글로 쓰고 날려버려. 이 글이 어쩌면 너의 반성문이자 깨달음장이 될 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