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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민승 Jul 01. 2015

'프로듀사' 신 스틸러 최권을 만나다

최권의 A부터 Z까지 모든 것을 파헤쳐보자.

안녕하세요.


헤럴드 H스포츠 구민승기자라고 합니다. 얼마 전에 KBS의 금토 드라마 '프로듀사'가 인기리에 종영을 했습니다. 17.1%라는 성공적인 시청률을 기록한 '프로듀사'에서 최고의 신 스틸러를 뽑는다고 한다면 신디 매니저 최권이 아닐까 싶습니다.


아이유에게 눈치를 보고, 불쌍한 표정을 짓고,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캐릭터에다가 아이유 안티 팬클럽 회원이었던 그는 10년이라는 시간만에 드디어 대중들에게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프로듀사'에서 최고의 신 스틸러였던 최권의 인터뷰를 비롯해 우리들이 쉽게 알지 못한 최권의 실제 모습에 대해서 브런치를 통해서 공개하려고 합니다.


                                                                                                                                   

최권, "아이유? 11회 때 보여준 연기 최고" ···① [HS인터뷰]


우산 피디가 그리운 최권 <사진> 홍성호기자 hongsh@hsports.co.kr

첫 번째 인터뷰를 간략하게 줄인다면 '실제로 만나본 아이유는 조용하고 가수라는 선입견을 깨준 연기자였다.'로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누군가를 인터뷰하게 되면  인터뷰하는 사람에게 다른 사람을 물어보는 것이 조심스럽습니다. 당연히 남에 대해서 얘기할 때는 상대방도 조심하게 되고요. 최권에게 아이유에 대한 얘기를 물어봤을 때, 최권은 조심스러우면서도 있는 그대로만 전달해줬습니다.


인터뷰 中 "아이유 씨와 촬영이 끝난 후에 열심히 하라는 문자 한 통을 보냈어요. 정말로 두 달동 안 아이유 씨와 함께 하는 동안 즐거웠어요." 

                                                                                                                                              

최권, "시즌 2에서는 신디가 직급 올려주지 않을까요?" ···② [HS인터뷰]


촬영 당시의 모습을 생각하고 있는 최권 <사진> 홍성호기자 hongsh@hsports.co.kr

첫 번째 인터뷰에 이어 두 번째 인터뷰도 한 문장으로 줄인다면 '을(乙)의 입장을 대변하는 인물로 나와서 대중들과 공감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로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프로듀사'의 어록 중에서 1위로 뽑힌 '내가 한 번만 무릎 꿇자고 했잖아. 나는 열 번이라도 꿇는다.'라는 대사가 그에게는 아직도 기억이 남는다고 합니다. '프로듀사' 출연진 중에서 유일하게 파주 세트장에 가보지 못한 그이지만, 그는 아이유의 매니저로 2 달이라는 시간 동안 생활하면서 많은 것들을 배웠고, 느꼈습니다.


'프로듀사'가 기존의 멤버가 다시 모여 시즌 2를 만들게 된다면 신디의 매니저로 꾸준하게 생활하면서 진급도 하고 싶다는 재치 넘치는 말도 남겼습니다. 

                                                                                                                                      

최권, "화려한 역할보다는 공감이 가는 배우 될게요" ···③ [HS인터뷰]


화려한 배우보다는 공감가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최권 <사진> 홍성호기자 hongsh@hsports.co.kr

3번째 인터뷰도 위의 인터뷰처럼 한 문장으로 줄인다면 '화려한 역할을 맡는 것도 좋지만 대중들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일 것이다. 


이번 인터뷰에서 최권의 연기관과 자신이 추구하는 미래를 밝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부분은 화려한 역할을 맡아서 스타가 되길 원한다. 물론 그도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말하지만, 그는 화려한 역할을 맡아 스타가 되는 것보다는 '프로듀사'에서 보여줬던 아이유 매니저처럼 대중들과 공감을 같이 나눌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무명의 생활을 거치면서 누구보다 '인기'에 목 말라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는 연기를 하는 이유는 인기가 아닌 대중들에게 자신의 연기를 통해 감정을 나눌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기자를 하면서 많은 배우와 가수들을 인터뷰하게 되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생각과 목표는 다릅니다. 하지만 제가 이번에 만났던 '최권'이라는 배우는 진정으로 우리들이 필요로 하는 배우가 아닐까 싶습니다.


10년 만에 신 스틸러가 돼도 흥분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더 많이 채찍질하면서 성장을 하고 싶어 하는 배우 최권. 이번 '프로듀사'를 계기로 그의 바람대로 우리들과 공감을 나눌 수 있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배우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헤럴드 H스포츠 구민승기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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