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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민승 Jun 12. 2016

[리뷰] 뉴발란스 'VAZEE BREATH'

[ H스포츠=구민승기자 ]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6월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옷차림을 시작으로 신발까지 날씨에 맞춰 변화하고 있다. 여름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샌들, 슬리퍼 등의 여름 신발들을 신는 사람들이 길거리에 많아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여름 신발의 가장 큰 단점은 시원함 대신 발의 피로도가 높아진다는 것이었다. 이런 단점으로 보완하기 위해 여름에도 통풍이 잘 되고, 쿠션감을 갖춰 발을 편안하게 해 피로도를 줄여줄 수 있는 운동화가 개발되고 있다.  


현재 여름을 겨냥해 나이키를 아디다스 등 내놓으라고 하는 스포츠 브랜드들에서 새로운 신기술을 동원한 여름 운동화를 출시하고 있다. 더나아가 발 모양에 맞게 3D프린팅 된 신발이 출시되고 있는 것처럼 스포츠 브랜드들의 기술력 경쟁은 한층 더 뜨거워지고 있다. 나이키, 아디다스, 리복 등과 함께 뉴발란스도 최근 여름에 맞춰 'VAZEE BREATH'를 출시했다. 


VAZEE BREATH는 LET'S GO라는 뜻의 불어인 'VAZEE'와 호흡을 뜻하는 'BREATH'가 합쳐진 이름으로, 더운 날씨 속 러닝에도 최적의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된 러닝화이다. 이 러닝화에 들어간 새로운 기술에는 2가지가 있다. 첫 번째로는 'Heat Foil'은 지면에서 올라오는 뜨거운 열을 반사하여 신발 안까지 올라오는 것을 방지해주는 기술이고, 두 번째로는 'Open Air Mesh'는 통기성이 좋은 메쉬 재질을 사용해 열을 방출하는 기술이다. 


뉴발란스의 'VAZEE BREATH'의 비슷한 기능을 갖춘 다른 브랜드의 신발에는 나이키 '에어 프레스토', 아디다스 'CC 로켓 부스트', 미즈노 'Synchro MX'가 있다. 다양한 운동화를 신는 필라테스 강사 5명에게 뉴발란스의 첫 인상에 대해 질문을 했다. 필라테스 강사들은 "다른 브랜드에 비해 뉴발란스 신발들의 디자인이 2~30대가 신기 예쁜 디자인을 갖췄다, 남자들과 여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색깔들이 눈에 띈다, 눈으로만 봐도 시원해 보인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뉴발란스의 VAZEE BREATH, 나이키의 에어 프레스토, 아디다스의 CC 로켓 부스트 중에서 가장 마케팅과 유통 채널이 잘 되어 있는 것은 나이키의 '에어 프레스토'이다. 분명히 5월 30일 네이버 데이러랩 기준 나이키에 대한 검색량이 70에 비해 뉴발란스는 22로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이것은 분명히 뉴발란스가 한국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서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유통채널을 가져야되는 이유를 보여주는 수치다.  


현재 뉴발란스 'VAZEE BREATH'의 경우 네이버에 검색했을 때 다른 브랜드의 신발에 비해 홍보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사실 '마케팅=수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좋은 기술과 좋은 제품이 제대로 홍보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은 아쉬울 따름이다. 그래서 필자가 직접 뉴발란스의 VAZEE BREATH를 신어보고 평가를 내려서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려고 한다.   


필자가 직접 2주 동안 뉴발란스 VAZEE BREATH를 신어본 결과 핵심부터 말하자면 '가볍고 시원하면서도 운동화의 기본 요소들은 다 갖췄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1년 넘게 제품리뷰를 하면서 수많은 신발들을 신어볼 수 있었다. 이번 뉴발란스 신제품의 경우 여름에 최적화된 신발이다.  


확실히 메쉬 재질을 사용했기 때문에 통기성에 있어서 월등하게 다른 제품에 비해 좋은 편이다. 또한 디자인의 경우 메쉬를 사용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색상의 조화가 잘 어울러지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뉴발란스의 신기술인 'Heat Foil' 때문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신발을 신고 오랜 시간동안 한강에서 걸었을 때도 신발이 뜨거워지거나 발에 열이 전해지는 것은 다른 신발에 비해 적었다. 만약 여름 신발을 찾고 있다면 다른 브랜드들의 신발과 함께 뉴발란스 'VAZEE BREATH'를 검색해보고 매장에서 신어보면 확실한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2016년 여름, 패션에 민감한 2~30대들이라면 한 번쯤은 검색해보고 신어보는 신발이 되어 있지 않을까 싶다. 


H스포츠 구민승기자,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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