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실내운동의 끝판왕...아식스 '퓨젝스 TR'

[ H스포츠=구민승기자 ] 실내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접착력이다. 신발이 잘 미끌리거나 신발의 미드솔의 접지력이 좋지 않아 발이 신발 안에서 헛돌 경우 부상의 위험이 있어 실내운동을 할 때는 꼼꼼하게 신어보면서 구매해야 한다. 

이런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많은 스포츠 브랜드들은 실내운동에 맞게끔 운동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수많은 실내 운동화 중에서 아식스에서 출시한 퓨젝스 트레이닝(이하 퓨젝스 TR)에 대해서 솔직한 리뷰를 해보려고 한다.

1) 경량성 미드솔

아식스에서 새롭게 출시시킨 퓨젝스 TR에서는 경량성 미드솔인 '퓨즈젤'이 사용됐다. 퓨즈젤의 경우 경량성은 물론 좋은 쿠셔닝까지 하기 때문에 실내 운동에 적합한 미드솔이라고 할 수가 있다.

퓨젝스 TR의 무게는 260g으로 다른 브랜드의 러닝화에 비해 비교적 가벼운 편에 속한다. 그렇지만 신발이 가볍다고 무조건 좋은 것만은 아니다. 신발이 가벼여지는만큼 충격 흡수력과 지면 반발력이 상당히 떨어지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식스의 퓨젝스 TR은 기존 아식스 신발에 비해 5% 무게를 줄이는 동시에 쿠셔닝과 지면 반발력도 좋게 만들었다.

이로써 퓨젝스 TR은 가벼움은 물론 실내 운동에 걸맞게 지면 반발력과 격한 운동에도 발이 쉽게 피로되지 않게끔 좋은 쿠셔닝은 자랑하기에 충분히 실내 운동화로써의 자격이 주어진다.

2) 무재봉 공법과 낮은 미드솔 높이

일단 위에서 말했듯이 퓨즈젤을 사용해 실내 운동에 적합한 운동화의 자격을 갖추게 만들었다면 미드솔의 높이로 실내 운동화 끝판왕이라고 불릴 수 있게끔 기술력을 한층 더 높이는데 성공했다.

기존 신발에 비해 미드솔의 높이를 낮추면서 신속한 방향 전환은 물론 격한 운동에서도 발이 뒤틀리거나 헛돌지 않게끔 발을 잡아준다는 장점이 있다. 미드솔의 경우 실내 운동을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인데, 아식스에서는 이 부분을 알고 좋은 기술들을 도입시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졌다.

또한 여기에 디자인에도 신경을 썼다. 무재봉 공법으로 착화감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연출시켰다는 평가가 많다. 실제로 무재봉 공법이 도입되어 있어 착용감은 물론 신발을 신을 때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었다.

퓨젝스 TR 남성용은 그레이와 그린, 여성용은 터키와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11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만약 실내 운동을 할 때 필요한 신발을 구매하려고 고민을 하고 있다면 아식스의 퓨젝스 TR을 자신있게 추천한다. 

H스포츠 구민승기자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