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되니깐 날씨가 너무 좋다. 날씨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예쁜 옷들이 입고 싶은 날들이 많아지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남들처럼 평범하게 그리고 무난하게 입고 싶지는 않은 것이 여자들의 마음이라고 할 수가 있다. 조금의 포인트로 색다름을 주려고 노력하는 계절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번에 빨간 트랙팬츠, 니삭스, 슬랙스 이렇게 3가지 소재로 평범하지만 조금은 특별하게 코디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보고자 한다.
과연 어떻게 남들보다는 조금 특별하고 센스있게 코디할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보자.
STYLE 1. 빨간 트랙팬츠 코디
무채색에 답답해 보이고 더워 보이는 블레이저에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강열한 빨간색의 트랙팬츠를 추천한다.
블레이저하면 꼭 슬랙스를 입어야 한다는 편견을 버리고 포인트가 되는 색의 트랙팬츠를 입으면 유니크 해 보이면서도 편안함을 주는 스타일링을 할 수 있다.
상의도 빨간색이 들어가 있는 티셔츠를 입어서 바지와 잘 매치가 되게 코디해서 통일감을 주었다. 박시한 티뿐만 아니라 크롭티나 기본 셔츠를 입어서 스트릿한 느낌을 줄 수 있다.
STYLE 2. 니삭스 코디
특별히 튀는 티셔츠나 액세서리가 없어도 유니크한 데일리룩을 입고 싶다면 니삭스를 활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니삭스는 여름에 입는 핫팬츠를 가을까지 입을 수 있게 하는 효자 아이템 이라고 말할 수 있다. 초가을 블레이저와 박시한 흰 티셔츠 그리고 니삭스만 있으면 굳이 옷을 사지 않더라도 여러가지 코디가 가능하다.
더 유니크하고 스트릿한 느낌을 주고 싶다면 망사스타킹을 신고 그 위에 니삭스를 신는 것도 추천한다.
STYLE 3. 슬랙스
누구나 즐겨 입고 기본 아이템으로 소장하고 있는 슬랙스는 부담 없이 단정하게 입을 수 있는 코디라고 할 수 있다.
데일리룩 말 그대로 학교나 간단한 외출할 때 튀지 않으면서 고급스럽고 시크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코디라고 생각한다.
자칫 밋밋할 수 있는 슬랙스에 포인트가 되는 흰 라인이 들어간 바지 그리고 블랙 앤 화이트로 다들 가지고 있는 무채색의 티셔츠는 누구나 소화가능하고 멋스러운 코디다.
너무 평범하다고 생각이 든다면 체인목걸이나 초커와 코디하는 것도 멋스럽다. 또, 어깨에 살짝 걸친 블레이저와 검정슬랙스는 평범한듯 안한듯 한 느낌을 줄 수 있다.
글, 사진 김은영(@gongjurighthere) 칼럼니스트 byyym360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