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교차가 심한 요즘, 겉옷은 선택이 아닌 필수템일 것이다. 그 중에서도 이제는 기본템으로 자리 잡은 블루종은 편안하게 걸치기 좋은 대표 아이템이라고 할 수 있다.
항공점퍼라고도 하는 블루종은 소재와 디테일이 다양하기 때문에 다양하게 연출 할 수 있는데, 이번에는 그 중에서도 스터드와 자수가 들어간 가죽블루종을 선택했다.
데일리로 활용하기 좋은 블루종은 다양한 룩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캐주얼이 기본 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캐주얼한 3가지 스타일을 제안해보았다.
STYLE 1. 활동적인 조거팬츠와 함께
첫 번째로 무난하게 시도할 수 있는 올 블랙으로 코디해보았다. 활동성을 높이기 위해 조거팬츠와 엉덩이 아래로 내려오는 기장의 상의를 선택했는데, 편안함과 스타일리시함을 한 번에 잡을 수 있었다.
조거팬츠 대신 깔끔한 트랙팬츠와 함께 연출해도 트렌디하게 보일 수 있으며, 활동적인 느낌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넉넉한 핏의 이너를 추천한다.
악세사리도 깔끔한 링 귀걸이를 착용하였고 헤어 또한 시원하게 위로 깔끔하게 묶어 생기 있는 스타일을 완성했다.
STYLE 2. 원피스와 매치하기
꼭 팬츠와 입지 않아도 블루종은 원피스와 충분히 잘 어울린다. 숏한 기장의 블루종이기 때문에 이너로는 짧은 원피스보다는 그레이 컬러의 미디기장 원피스를 매치해 스타일링 해보았다.
블루종 자체가 허리라인을 잡아주는 디자인이므로 넉넉한 원피스보다는 몸에 핏되는 원피스를 선택했는데 부족한 2%를 채우기 위해 굽이 약간 있는 에어포스를 함께 신어주었다.
또한 자칫 너무 편해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체인 백을 크로스로 걸쳐 발랄한 느낌을 놓치지 않았다.
STYLE 3. 데님과 세트처럼
스키니진과 블루종은 정석의 스타일링이라고도 할 수 있다. 블루종은 데님과 매치하면 그 느낌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
딥한 컬러의 코팅진을 살짝 롤업해 단조로움을 피했으며 볼캡과 신발, 이너티는 화이트 색상으로 코디해보았다. 개인적으로는 신발과 볼캡을 스포츠 브랜드로 통일하여 코디해보았다.
이렇듯이 잠깐 가볍게 나갈 때도 볼캡과 블루종만 간단히 걸치면 되기 때문에 유용한 코디라고 할 수 있다.
이처럼 블루종은 다양한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데일리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앞서 제안한 블루종은 디자인 자체가 화려하고 충분히 디테일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깔끔하고 베이직한 코디 위에 무심하게 걸치기만 해도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강했다.
하지만 좀 더 단순한 디자인의 블루종으로 먼저 시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어떻게 활용해도 심플함과 멋스러운 코디가 가능한 블루종, 올 가을이 가기 전에 시작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 사진 이은지(@e.un___ji) 칼럼니스트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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