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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구민승 Nov 05. 2017

‘스웨이드’에도 철이 있다, 추운 가을 Hot하게!

어느덧 10월 중순, 언젠가부터 ‘서늘하다’라는 단어보다는 ‘쌀쌀하다, 춥다’라는 단어가 어울리게 되었다. 스웨이드는 그런 쌀쌀하고 추워진 가을에 포근하고 부드러운 느낌으로 입는 사람도, 보는 사람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크나큰 장점이 있는 소재이다.


음식에도 철이 있듯 옷에도 철이 있다. 그리고 가을은 스웨이드 철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가을과 찰떡궁합이다. 또한, 소재 자체가 따뜻한 느낌이라서 무난하고 캐주얼함을 잘 살릴 수 있으며, 코디하기에 어렵지 않다.


갑작스럽게 추워져 당황스러운 지금, 가을의 상징인 스웨이드소재의 여러 가지 아이템을 활용한 3가지 코디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STYLE 1. 스웨이드 스커트



스웨이드 스커트 특유의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에 롱한 길이감이 추가되어 더욱 더 따뜻한 느낌이 살아난 스타일이다.


스웨이드는 눈으로 보기에 따뜻한 느낌이 나는 소재이다. 또한, 부드러운 느낌이 강해 가을에 더욱 더 잘 어울린다. 필자는 스웨이드 스커트와 가을의 부드러움을 더 잘 살려줄 카멜 색상의 니트를 활용하여 코디해 보았다.


잠깐 팁을 주자면 스웨이드는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이 강한 반면, 자칫 답답하고 무거울 수 있는 요소가 있다. 그러나 필자는 스커트 뒷부분에 트임으로 인해 그 점을 해소시켰다. 이처럼 살짝 트임이 있는 스커트라면 더욱 청순함과 여성스러움을 강조시켜줄 것이다.


STYLE 2. 스웨이드 벨트



요즘의 스타일링에 ‘악세사리’는 빠질 수 없는 요소가 되었다. 심심한 코디에 소금이 되어 준달까? 그중 벨트는 날씬해 보이는 효과와 동시에 패셔니스타적인 면모를 보인다.


필자는 체크 자켓 위에 스웨이드 벨트를 매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또한, 정 반대의 질감인 레더 팬츠를 입음으로서 스웨이드 벨트가 부각되어 잘록한 허리라인을 연출했다.


그 외에 루즈하고 롱한 길이감의 니트는 자칫 통통해 보이거나 부해 보일 수 있는데 벨트를 통해 날씬해 보이게 해주었으며 위와 마찬가지로 벨트와 정반대인 레더 팬츠가 벨트를 더욱 더 돋보이게 해준다.


STYLE 3. 스웨이드 맨투맨



날씨가 추워지면 언제나 가장 먼저 찾게 되는 잇 아이템 맨투맨! 코디하기가 쉬워 데일리로 입기 좋을뿐더러, 입었을 때 편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찾고는 한다.


스웨이드 맨투맨은 일반 맨투맨의 장점과 스웨이드만의 세련되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살린 아이템이다. 필자는 스웨이드와는 정 반대의 느낌인 레더 소재의 반바지를 이용하여 스웨이드를 부각시켜주었고, 모자로 귀여움을 살려주었다.


이처럼 맨투맨은 귀엽고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느낌을 주기 쉽다. 또한, 어디에도 코디하기가 쉬우며 활동적이라서 강력 추천하는 바이다.


이 외에도 스웨이드소재로 된 패션 아이템은 많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 가을의 철엔 스웨이드가 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가을과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유난히 추운 올해 가을, 카푸치노처럼 포근하고 따뜻한 스웨이드로 나만의 데일리룩을 완성시켜보자.


글, 사진 이현수 (@pop.hs) 칼럼니스트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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