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겨울 롱패딩이 국민 교복인 양 길거리를 장악했다. SNS상에는 상대가 당신을 만날 때 롱패딩이 아닌 코트를 입고 나오면 당신을 정말 사랑한다는 표시라는 재밌는 글까지 올라올 정도였다.
물론 무난하고 톤다운된 컬러의 의상이 코디하기 편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컬러를 조금만 추가하면 당신의 데일리룩 또한 다채로워 질 것이다.
우선 제일 포인트 주기 편한 이너부터 바꿔 보는 게 어떨까? 아직은 날이 추우니 컬러풀한 니트로 톡톡튀는 3가지 스타일링을 해보자.
STYLE 1. 오버사이즈의 오렌지 니트로 과즙미 발산하기
오버사이즈의 오렌지 니트를 입어 한 겨울에도 상큼한 느낌을 줄 수 있다. 색 자체가 강렬해 컬러 매치가 많을 시 과할 수 있어 오렌지색을 포인트로 코디하는 것이 좋다.
이너로 입을 시 옅은 컬러의 아우터 안에 매치 하거나, 반대로 보색 대비를 통해 더 트렌디하게 코디 할 수도 있다.
여기에 스모키 메이크업 등의 진한 화장보다는 볼터치를 강조한 사랑스러운 메이크업을 하면 더 잘 어울릴 것이다.
STYLE 2. 그림이 있는 니트 조끼로 심심할 수 있는 코디에 귀여운 포인트 주기
그림이 있는 니트 조끼는 데일리룩으로 가장 활용하기 좋은 코디이며, 지금 같은 추운 날씨에는 최고의 패션 아이템 중 하나다.
검정슬랙스 또는 스키니 진에 약간 오버사이즈의 셔츠, 자칫 너무 단정해 보일 수 있는 룩에 귀여운 그림이 그려진 니트 조끼로 작은 포인트를 주어 단조로움을 피했다.
무심한 듯한 군데에만 포인트를 줌으로써 작은 센스를 보여줄 수 있는 룩이다. 물론 여기에 청바지를 코디해도 좋고, 신발은 일반 힐보다는 싸이 하이 부츠, 앵클부츠, 스니커즈가 훨씬 어울린다.
STYLE 3. 겨울이라고 껴입기만 하는 건 싫다면 조금은 섹시하면서 스포티하게!
추위를 많이 탄다면 한파가 조금 지나간 다음 시도하기 좋은 룩으로 스포츠브랜드의 크롭 니트에 스키니한 바지, 싸이 하이 부츠로 스포티하면서 과하게 노출하지 않아도 니트만으로도 섹시함을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꼭 스키니와 부츠와 매치하지 않아도 스포티한 레깅스, 오버사이즈의 트랙팬츠, 캡 모자와 매치해 또 다른 스타일로 트렌디함을 강조할 수 있다.
글, 사진 손유리미나 (@) 칼럼니스트 byyym360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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