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구민승 Oct 21. 2015

손목시계의 변천사, ‘너 어디까지 알고 있니?’

[ H스포츠=구민승기자 ] 손목시계는 남자의 패션의 완성이자 부유의 상징으로 통했다. 패션과 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 전부였던 손목시계가 이제는 예전의 기능을 넘어서고 있다.


보통 손목시계의 경우 결혼하기 전 예물, 학교 입학 또는 졸업 선물로 많이 받곤 했다. 이처럼 시계의 경우 특별한 날 목돈을 들여 구매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여전히 이 풍습이 변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시계의 기능과 함께 용도가 조금씩 변화되고 있다.


그렇다면 손목시계의 변천사는 어떨까. 시간을 알려주던 과거와 달리 스마트 기능을 장착시킨 스마트 시계까지 다양한 변천사에 대해서 알아보자.


손목시계는 19세기 초부터 일반적으로 대중화되기 시작했다. 제일 오래된 것으로 추정되는 나폴레옹 1세의 황후 조세핀이 사용한 시계는 금속태엽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때 당시 나온 시계의 경우 보통 일차가 커 보통 일차를 줄이기 위한 기술자들의 노력이 이때부터 시작됐다.

일반적으로 손목시계의 정밀도는 보통 일차가 15초 이내로 되어 있는 것이 기본이나 최근에는 일차가 적은 고가의 시계들이 많이 나오는 있는 추세다. 일차가 5초 이내인 시계는 크로노미터라고 부른다.


과거 19세기에서 20세기 초중반까지만 하더라도 손목시계에는 시간표시가 되어 있는 것들이 많은 편이었다. 하지만 기술이 개발이 되면서 시간표시 이외에도 날짜와 요일 등 다양한 정보들을 시계에 넣어 시간 이외의 정보도 전달해주기 시작했다.

과거의 시계는 손으로 용두를 감아서 사용하는 태엽 형태의 시계에서 태엽을 감지 않아도 자동적으로 시계가 작동되는 자동권시계가 개발되었고, 그때부터 더 많은 사랑과 주목도를 받기 시작했다.


기술자들은 여기에서 멈추지 않고 수없는 개발을 했다. 전자손목시계를 비롯해 방수시계 등이 개발되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21세기 수많은 새로운 첨단제품들이 발전하면서 동시에 시계도 다양한 기능을 하기 시작했다.


스쿠버다이버들이 바다 속에서 안전하게 다닐 수 있게끔 수압과 위치 등의 다양한 정보들을 제공해주는 것은 물론 최근에는 심박수와 기압 GPS 기능 등 시간표시 기능 이외 다양한 기능들로 생활하는데 있어 누구보다 편리함을 주기 시작했다.


최근 삼성에서 출시한 기어 S2는 어쩌면 손목시계의 미래의 보여주는 기술의 집합체가 아닌가 싶다. 핸드폰에서 하던 통화를 비롯해 다양한 어플들을 손목시계에서도 사용을 할 수가 있고, 심박수 및 GPS 기능들도 당연히 제공되고 있어 기존의 손목시계의 장점에 ‘스마트’함을 더했다고 볼 수가 있다.


최근까지 스마트폰에 대한 개발이 급속도로 발전됐다면 이제는 스마트 손목시계가 급속도로 성장을 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핸드폰의 기능과 기술들은 어쩌면 혁신을 보이지 않는다면 기존과는 차별성을 두기 어려울 정도로 기술력이 많이 올라왔다.


하지만 최근 스마트 시계의 경우 핸드폰을 개발하던 기업들이 개발에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그 결과물로 조금씩 발전되고 있다. 어쩌면 3년 안에는 기존의 손목시계의 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시계들이 개발될 가능성도 높다.


시간표시 기능만 하던 손목시계. 이제는 손목시계에서 시간표시는 기본이 되었고 추가적인 기능들이 소비자들의 마음을 현혹시키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스마트워치는 기존의 투박하면서 부유함의 상징이던 손목시계의 시장을 위험할 수 있을지 벌써부터 기대가 된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kms@hsports.co.kr


*H스포츠 패션칼럼 최근기사*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가을코디 방법은?

무한 변신 '가디건'의 활용 방법은?

'셀프웨딩' 실패할 확률 없이 찍을 수 있는 스타일은?

‘흰 셔츠’의 무한변신, 코디 방법은?

패션의 기초 '블랙'을 이용한 코디 세 가지는?


*H스포츠 제품리뷰 최근기사*

[구기자의 제품 첫 인상] 박시함을 강조시킨...어널로이드 ‘스웨트 셔츠’

[구기자의 솔직한 리뷰] 소재의 고퀄리티...데상트 ‘카모 트레이닝 집업’

[구기자의 제품 첫 인상] 심플함과 포인트가 눈에 띄는...엄브로 ‘어센셜 후드 집업’

[구기자의 제품 첫 인상] 부드럽고 가벼운...데상트 ‘카모 트레이닝 집업’

[구기자의 솔직한 리뷰] 공격+경량화...미즈노 ‘바사라001’


*H스포츠 최근 기사*

[HS리뷰] <인턴>은 <사도>를 제치고 어떻게 대세가 되어버렸을까

뤽 베송 감독 新作 '아더와미니모이3' 캐릭터 포스터 공개

'앙리 앙리' 10월 29일 개봉 확정 및 인 포스터 대공개

[인터뷰] 최주환, “홍성흔 선배님 올 시즌 감사했습니다”

[BIFF 현장에서] ‘영화’로 시작해 영화로 끝나는 BIFF 

작가의 이전글 이선균으로 시작해 이선균으로 끝난 ‘성난 변호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