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스포츠=구민승기자 ] 역시 아이유다. 열애설도 다른 가수들의 음원들도 아이유를 방해할 수는 없었다.
아이유는 23일 새벽 0시 네 번째 미니앨범이자 첫 번째 프로듀싱 앨범 ‘챗-셔(CHAT-SHIRE)’를 발표했다. 이로써 아이유는 3개의 정규앨범과 4개의 미니앨범을 낸 8년차 싱어송라이터 가수가 됐다.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연애면 연애.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그녀의 얼굴에는 고민과 걱정이 많았고 그 결과 이번 앨범의 가사에 고스란히 담겼다.
아이유는 몇 년 사이 노래와 연기 두 분야에서 성공적인 결과물을 얻었고, 수많은 팬 층을 얻었다. 싸이가 ‘강남스타일’의 엄청난 인기 이후 스트레스와 이전의 노래만큼 좋은 곡을 내야 된다는 부담감으로 아직까지 신중을 기하면서 앨범을 내지 못하고 있는 것처럼 아이유도 그런 이유에서 스트레스와 고민이 많았을 것이다.
아이유는 많은 스트레스와 고민에서 벗어나 이번 앨범에서는 자신이 하고 싶은 얘기를 담았다. 이번에 발매한 6곡에 모두 작사에 참여하는 등 본인의 참여도를 높이며 ‘23살 이지은’이 평소에 하고 싶었던 말, 스타일의 음악을 담아낸 것이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다.
현재 음원 시장은 누구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예전처럼 발라드와 서정적인 가사들이 있는 노래보다는 신나는 댄스 음악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서 싱어송라이터의 곡들이 재조명을 받는 등 신곡들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추세로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어쩌면 다른 가수들에게 ‘아이유’처럼 서정적인 가사와 함께 화끈한 가창력을 바라는 것 자체가 무리일 수도 있다. 하지만 빠르게 변화고 있는 지금 음원시장에서 자신이 하고 싶어 하는 음악으로 사랑을 받고 꾸준히 하는 노래를 가수가 많이 나왔으면 좋을 것 같다.
아이유의 이번 네 번째 미니앨범 챗셔. 이번 앨범으로 아이유가 던져준 가수의 방향성이 조금이라도 효과가 있다면 좋지 않을까 싶다.
<사진> 로엔엔터테인먼트 제공
kms@h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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