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오니까 정말 좋다.
코로나 이전에 일본 오사카 여행이 마지막 해외여행인데, 그 후로 3년 반 만에 타국으로 나왔다.
일본여행 때는 크게 느끼지 못했지만 그전 유럽여행에서의 느꼈던 해방감, 그 어떤 것도 사실 아무것도 아니라는 자유로움이랄까 그런 감정이 돌아온다.
그래, 아무것도 아니다. 정말 중요한 건 내가 중요하게 여김으로써 중요해지는 거다.
어제 새벽 5시에 일어나 3만 보 넘게 걷고 피곤해서 일찍 잠들어 지금 새벽 2시에 일어났다. 씻지도 않고 뻗었던 터라 씻고 팩 하고 짐정리하고 테이블에 앉았는데 배가 너무 고프다. 라면 하나 때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