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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잎싹 Jun 17. 2023

애도일기



한 달 전에는 네가 있어서 내가 뭐라도 물어보면 대답도 있었어.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고 시간이 순서를 지키며 흘러갔었어. 이제 몇 시간 뒤면 조금씩 조각이 나. 그 이후로 모든 게 너무 느리고 지루해. 아직은 나랑 같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그래도 볼 수는 없어. 너무 보고 싶다. 한 번만 다시 볼 수 있다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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