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마스크와 함께하는 세 번째 겨울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달가운 소식은 아니지만, 그 덕에 각종 파운데이션과 쿠션류를 전전하던 에디터는 드디어! 피부 화장으로부터의 해방을 이루었답니다. 이름하여 파데 프리 근데 취해 ➰
사실, 에디터는 그렇게 두꺼운 피부 화장을 선호하는 편이 아니에요.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바르자니 어딘가 발가벗은 것 같은 느낌... 다들 아시죠? 아무튼 그런 이유로 에디터와 에디터의 지갑이 발굴해낸 파데 프리 베이스 3종을 (안) 비밀스럽게 공개합니다!
✨ 에스쁘아 워터스플래쉬 선크림 + 아멜리 프리핏 인앤아웃 컨실러
에디터 최애 조합... ❣ 홍대병 극복하고 공유합니다 (응 이미 유명해~)
선크림의 중요성은 알지만, 텁텁하고 미끈거리는 느낌이 싫어서 멀리했다면 에스쁘아의 워터스플래쉬 라인을 추천해요. 에디터는 어느 정도 톤업 효과가 있는 기본 버전을 사용 중이지만, 좀 더 가벼운 선크림을 찾는다면 (연두색) 프레쉬 버전을 추천!
다만, 향에 민감한 편이라면 다른 선크림을 추천해드릴게요. 촉촉하고 가볍게 발리지만 약간의 톤업 효과를 곁들인 선크림을 찾는다면 이니스프리 논나노 선크림을, 톤업은 됐고 무조건 가벼운 게 최고! 라면 식물나라 산소수 선 젤이 좋았어요. 네? 저 맞아요...... 보따리 상인 �
에디터는 선크림을 한 겹 바르고, 커버가 필요한 부분에만 컨실러를 사용하고 있어요. 눅눅한 여름에도 틈만 나면 혼자 올림픽이라도 즐기는 듯 번쩍 일어나버리는 악건성이라, 역시 최대한 얇고 촉촉하게 발리는 컨실러를 찾다가 정착한 게 아멜리 컨실러예요. 크림 제형이라 에디터는 손가락으로 찹찹 발라주는 편인데, 완벽한 커버력은 아니지만 바른 듯 안 바른 듯 깔끔한 피부 연출에는 그만인 조합 �
✨ 듀이셀 턴온 크림
광고가 너무 많아서 멀리하던 제품인데요... 어? 괜찮네?
다음은 컨실러고 뭐고 귀찮다! 싶은 날에 간단하게 바르기 좋은 톤업 크림이에요. 에스쁘아 선크림과 비교하면 아주 살짝 두꺼운 감이 있지만, 대신 어느 정도의 (미약한) 커버력도 있어서 단독으로 사용해도 바른 건 없지만 원래 좋은 것 같은 그런 피부...... 다들 알잖아요? �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전혀 없는 '톤업' 크림이에요. 선크림을 따로 챙겨 발라야 한다는 뜻이지만...... 선크림의 조금이라도 답답한 느낌을 정〰말 싫어한다면, 앞서 추천한 선 젤과 턴온 크림의 조합이 오히려 좋을지도?
✨ 더페이스샵 에어코튼 베이스 / 톤업 프라이머
(속닥) 에디터는... 에어코튼 베이스를 좀 더 좋아한답니다
가벼운 맛에 하는 파데 프리인데 컨실러며 선크림이며... 귀찮아요! 라는 생각이 들었다면, 마지막으로 에디터의 꿀템 of 꿀템을 소개합니다. 피부가 살짝 붉은 편인 에디터는 그린 베이스를 사용했을 때 오히려 깔끔한 톤업 효과를 볼 수 있었는데, 에어코튼 베이스는 그린과 퍼플, 톤업 프라이머는 무려 네 종류의 컬러로 피부 타입에 맞게 골라 사용할 수 있어요. 특히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어 마음 편히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
에어코튼 베이스와 톤업 프라이머의 사용감은 크게 다르지 않은 편이에요. 베이스가 좀 더 가볍고, 프라이머가 살짝 꾸덕한 느낌? 둘 다 촉촉하고 밀리지 않는 제형이라 로션처럼 편하게 바를 수 있지만, 에디터가 베이스를 좀 더 선호하는 이유는 아무래도...... 2천 원대라는 저세상 가성비 때문일까요? �
사실 장인이라고 하기에는 파데 프리 뉴비를 갓 벗어난 에디터의 조금 초라한(...) 라인업이지만, 에디터처럼 손으로 발라도 촉촉하고 밀리지 않는 제형 + 자연스러운 톤업과 커버력의 베이스를 좋아한다면 꼭 추천하고 싶은 조합들이에요. 좀처럼 정착할 줄 모르는 까마귀st 에디터가 또 다른 베이스를 찾아내는 그 날, 파데프리 베이스 2탄으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