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FOOD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소매넣기 Dec 29. 2021

난생처음 맥모닝을 먹어보았다

여러가지 음식을 먹어 보는 걸 좋아하는 편이지만, 왜인지 맥모닝은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요. 아침을 잘 챙겨먹지 않는 편인 데다가, 주말에는 맥모닝 주문 가능 시간이 끝날 때까지 늦잠을 자버리기 일쑤거든요.


그러다,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이끌려 맥모닝 먹방 영상을 접하게 됐어요. 통실통실 맛있어 보이는 달걀 비주얼을 보자마자, '내일 아침은 맥모닝이다'라고 다짐했죠. 아침 잘 안 먹지만, 맥모닝은 들어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


아무튼 그래서, 2n년만에 처음으로 주문해본 맥모닝! 과연 그 맛은 어땠을까요?

드라이브 스루로 맥모닝 메뉴 2종을 구입했어요. 맥모닝과 함께, 아침에 빠질 수 없는 아이스 커피까지 주문했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맥카페 아이스 커피가 참 맛있거든요 ✨


에그 맥머핀 \2,500 / 베이컨 에그 맥머핀 \3,000 (단품)

에디터가 선택한 메뉴는, 에그 맥머핀과 베이컨 에그 맥머핀. 따로 해시 브라운을 추가하지 않고, 맥머핀만 포함되어 있는 옵션으로 골랐어요. 일반 버거보다 저렴하기도 하고, 또 아침 메뉴이다보니 크기는 한 손에 쏙 들어올 정도로 작았고 무게도 가벼웠어요.



에그 맥머핀

먼저, 잉글리쉬 머핀 사이에 달걀과 햄, 치즈가 들어가 있는 에그 맥머핀을 맛봤어요. 한 입 먹자마자 느껴지는 쫄깃한 빵의 식감이 아주 매력적으로 다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단단한 빵은 선호하지 않는 편인데, 이 빵은 폭신하고 적당히 쫄깃하 마음에 들었어요!


그리고 토핑은 전체적으로 짭짤하고 고소한 맛이 강했어요. 특히 치즈에서 짭짤한 맛이 많이 느껴지더라고요. 가장 기대를 많이 했던 달걀은, 흰자 부분은 통실하고 부드러웠지만 노른자 부분은 많이 퍽퍽해서 조금 아쉬웠어요. 꼭 커피나 주스, 차 같은 음료를 곁들여야 할 것 같아요.



베이컨 에그 맥머핀
다소 자유분방한 모양이지만, 있을 건 다 있으니 OK.

에그 맥머핀에 햄이 들어 있다면, 베이컨 에그 맥머핀에는 햄 대신 베이컨이 들어 있어요. 햄을 제외한 모든 구성이 에그 맥머핀과 똑같아요.


에그 맥머핀도 짭짤했는데, 이건 베이컨이 들어 있다보니 그보다 짠 맛이 좀 더 느껴졌어요. 에그 맥머핀은 달걀과 빵이 짠 맛을 어느정도 잡아줘서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었는데, 베이컨 에그 맥머핀에는 짠 맛을 내는 베이컨과 치즈가 함께 들어 있다보니 고소함이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짭짤한 맛을 즐기고 싶다면 베이컨이 들어있는 쪽을, 그보다 마일드한 맛(짭짤하긴 하지만…)을 원한다면 기본 에그 맥머핀을 주문하면 될 것 같아요 ✨



맥카페 아이스 드립 커피
- 이 녀석은... "진짜"다.

맥모닝과 함께 주문한 아이스 드립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와는 다른 메뉴예요. 추출방식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어져 있답니다.


아이스 드립커피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보다 좀 더 연하고, 구수해요. 쓴 맛 때문에 커피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마실 수 있을 것 같은 맛이죠. 진한 커피 대신 보리차처럼 구수하게 마실 수 있는 커피를 찾는다면, 이 커피를 추천해요♡




음으로 먹어본 맥모닝.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포만감을 느낄  있다는 , 바쁜 아침에 휘리릭 식사를 해결할  있다는 점은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그러나 짠맛이 강하다는 , 채소가 전혀 없다는 점은 다소 아쉽게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커피는 정말 훌륭했어요. 솔직히 말해, 맥모닝보다 더 만족스러웠답니다✨


여러분들이 꼭 맥도날드에서 아이스 드립커피를 드셔주시길 바라며,, 우리는 다음 글에서 또 만나요!

매거진의 이전글 랩 댄스 노래로 상대방의 기선을 제압한 에그타르트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