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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매넣기 Oct 02. 2021

영어 회화 공부, 벌써 84일째!

<SPEAK> 리얼 사용 후기


초, 중, 고등학교 착실히 다니며 영어 공부 한 세월이 12년. 거기다 토플이다 토익이다, 영어 공부에 매진한 게 어림잡아 4년째. 하지만 에디터의 영어 회화 실력은 아직도 제자리걸음입니다. 다행히도 외국인을 만나면 얼어붙는다거나 하는 편은 아니지만, 유창한 영어 회화에는 무리가 있어요. 독해나 리스닝은 시험 공부한 세월이 있으니 어느 정도는 그래도 할 수 있지만, 스피킹은 매끄럽지가 않답니다. 입력은 잘 되는데 출력은 문제가 있는 거죠 (ㅠㅠ)


이제까지 에디터의 영어 공부 방식은 이랬어요. 첫째. 영어 단어책을 사서 단어와 숙어를 달달 외운다. 둘째. 독해 책을 풀며 모르는 단어를 또 열심히 외운다. 저 정말 열심히 외웠거든요? 그런데, 막상 기초 회화를 하라고 하면 어리벙벙. 어려운 단어는 어느 정도 아는데 정작 기초 회화 표현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외운 단어라고 해도 입에 붙지 않는 경우가 많았고요.


영어 짜증나 진짜루,,,


그래서 고민고민하다, 영어 스피킹을 도와주는 어플을 설치해 보기로 결심했어요. 이름은 스픽! 오늘로 84일째, 스픽으로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답니다. 본격적인 소개에 들어가기에 앞서, 만족 지수를 슬쩍 공개해 보자면… 5점 만점에 4점 정도! 오늘은 요즘 에디터가 푹 빠진 영어 스피킹 어플, 스픽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리뷰해 볼게요.


** 이 포스팅은 광고가 아닙니다 **

저희도 광고였으면 좋겠어요..^_T

전부 에디터의 결제내역이랍니다...☆


스픽이 뭐야? 

스픽은 음성 인식을 통해 영어 스피킹 연습을 할 수 있는 어플이에요. 한 주제에 4~5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고, 한 챕터당 최대 4개~5개의 표현들을 가르쳐 줍니다. 학습자의 레벨에 맞추어 다양한 수업을 선택해 들을 수 있는데,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부터 비즈니스 회화까지 다양한 분야의 회화까지 커버 가능한 범위가 넓은 편이에요. 



에디터는 이렇게 씁니다
스픽 활용 루틴!


1. <오늘의 수업> 진행하기

2. 바로 <스피킹 연습> 하기

3. <스마트 리뷰> 기능 이용해 복습하기 (10분 or 20분 정도 복습합니다.)

4. 다음날 <실전 대화> 파트 연습하기 : 하나의 챕터를 하루에 몰아서 하지 않고, 이렇게 나누어서 학습했을 때 효과가 좋았어요! (개인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


스픽 장점
에디터를 사로잡은 스픽의 매력


▶ no more 암기!

직접 써본 결과, 스픽의 강점은 서너가지 표현들을 단어만 바꾸어 여러 번 반복해 연습해볼 수 있다는 거예요. 이렇게 표현들을 반복해서 말하다 보면, 나도 모르는 사이 해당 표현이 입에 붙어 버려요. 뭐랄까, 단어나 문법을 하나하나 생각해서 요리조리 배열해 말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한국어 말하듯이 순식간에 툭 내뱉게 된다고나 할까요. 그 부분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 스피킹 습관 정착

스픽에는 불꽃 기록, 그리고 챌린지 기능이 있어요. 불꽃 기록은 말 그대로 학습자가 얼마나 끈기 있게 어플에 접속해 공부했는지를 체크하는 기능입니다. 하루라도 접속하지 않을 시 불꽃이 꺼져 버려요. 챌린지는 불꽃 유지 일 수에 따라 브론즈, 실버, 골드 엠블럼을 주고 경품에 응모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랍니다.

이 불꽃이 별 것 아닐 것 같은데, 딱 14일을 넘어가면 불꽃이 꺼지는 게 아까워 매일매일 스픽에 접속하게 돼요. 마치 포레스트 집중 어플에서 나무를 죽이기 싫어서 휴대폰을 계속 멀리하게 되는 것처럼요. 그렇게 영어를 스피킹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정착된답니다. 에디터도 퇴근하자마자 침대에 널부러져 스픽 어플을 켜고 영어를 중얼거리는 것이 일상이 되었어요. 나는야 널부렁맨. 근데 영어회화를 곁들인.


스픽 단점
이건 좀 아쉬워요


▶ 난이도

어느 정도의 영어 회화 능력을 갖춘 분이라면, 전체적인 코스가 약간 쉽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실제로 영어 회화 실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플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스픽을 추천했는데, 고급 난이도임에도 코스가 좀 쉽다고 하더라고요. 본격적인 수업 전 맛보기 기간이 있으니, 결제부터 하지 말고 레벨 테스트 후 한 번 둘러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점이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매일매일 스피킹 습관을 들여 준다는 점에서 일단 만족. 에디터는 결제한 김에, 모든 파트를 도장깨기 해 볼 생각입니다. 계속 하다 보면 그래도 영어 실력이 조금이라도 늘겠죠? 늘어야만 한다. 외국 친구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그날을 꿈꾸며… 에디터는 이만 스피킹 연습 하러 갈게요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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