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행복해지는 글쓰기 (8)

글쓰기 기초 / 마지막회

by 김창수

[좋은 글이 가지는 특징]










1. 좋은 글은 팩트다.

- 이러이러해서(팩트) 세상은 희망적이라고 해야 한다.

- 팩트가 반드시 있어야 그 글이 호소력이 있고, 독자들도

설득을 시킬 수 있다.


2. 좋은 글은 구성이 있다.

- 기승전결이 있어야 한다.


3. 글의 힘은 첫 문장과 끝 문장에서 나온다.

- 첫 문장에서 독자가 그 글을 계속 읽을 것인지 결정한다.

- 마지막 문장은 글을 총 정리하고, 글이 가지고 있는 울림과

감동의 규모를 결정하는 문장이다.


4. 좋은 글은 리듬이 있다.

- 한국어 단어들은 대개 세 글자 아니면 네 글자다.

- 단어의 조합에 따라서 리듬도 달라지고, 읽는 맛도 달라진다.

- 읽기가 거북해지고 막히면 틀린 문장(非文)이고, 품격이 없는 문장이다.

- 좋은 글은 작은 소리로 읽었을 때 물 흐르듯 읽히는 글이다.


5. 좋은 글은 입말로 쓴다.

- 글은 친구한테 재미난 얘기를 해주듯이 써야 한다.

- 제일 좋은 글은 술자리 혹은 차를 마시며, 친구들과 쑥덕대는 바로

그 형식 그대로 쓴 글이다.

- 글은 말을 문자로 옮긴 것이다.

- 재미있게 들은 말은 재미있게 쓰고, 슬프게 들은 이야기는 슬프게

옮겨 적는다.

- 그 뉘앙스와 그 분위기까지 다 옮기는 게 좋은 글이다. (묘사, 설명)


6. 좋은 글은 단순하다.

- 좋은 글은 수식이 없다.

예) '굉장히 좋다 ‘, '너무너무 기분 나빴다 ‘. ‘매우 기분 좋았다'


7. 좋은 글은 궁금함이 없다.

- 여운을 남기고 싶다고 해서 말줄임표(…)로 끝내버리면 안 된다.

- 여운이 남을지 여부는 독자가 결론을 안 다음에 판단할 문제다.

- 여운이 남는 글은 오히려 명확해서 여운이 남고, 감동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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