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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르 Ohr Jul 29. 2022

글을 자주 써라! 그러면 글을 잘 쓰게 되리라

전자책 출판


글을 자주 써라!

글을 잘 써서 글을 자주 쓰는 게 아니라,

글을 자주 써야 글을 잘 쓰게 된다.

강원국 작가



전자책을 출판하고 글쓰기 공부를 한다.

글쓰기에 갈급하다.

공부할 때 글쓰기가 가장 힘들었다.

왜? 글쓰기를 배워 본 적이 없다.


일기는 꾸준히 썼다.

일기는 나만 보는 글이다.

보고서나 논문은 교수님이 독자였다.

나 외에 독자가 있으니 힘들었다.

왜? 글쓰기는 벌거벗는 것처럼 부끄럽다.

나를 드러내기 때문이다. 

내 감정, 내 생각, 내 실력 수준을 드러낸다.


글을 잘 쓰려면

글을 편하게 써야 한다.

잘 보이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어야 한다.

글을 자주 써야 한다.

아침에 제일 먼저 글쓰기를 해야 한다.


글을 자주 쓰면

잘 보이려고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글쓰기가 편하다.

편하게 글을 쓰다 보면 좋은 글이 나온다.


글쓰기가 안 되는 이유는

잘 보이려는 욕심 때문에,

자기가 가진 것보다 더 실력 있고 멋있게 보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글쓰기를 못하는 치유법이 있다.

막쓰기(Messy Writing)이다.

8분 막쓰기!


나는 막쓰기 비법을 활용하여 박사논문을 썼다.

눈을 뜨면 읽었던 자료를 바탕으로 8분 막쓰기를 했다.

급하게 아무도 의식하지 않고 써 내려갔다.

이후에 그중에 좋은 것을 찾아서 글을 정리하면 된다.


초고는 빨리 쓰고

퇴고를 하라!

이 말이 맞다.


먼저 번역서를 출판했다.

키르케고르 서적이다.

번역서 다음으로는 인문 고전을 소개하는 글쓰기를 했다.

하나하나 썼던 글을 이번에 전자책으로 출판했다.

전자책으로 낸 후 다시 교정과 보완을 거쳐서 등록했다.


표지도 바꾸고, 본문 디자인도 바꾸었다.

번역서에서 인문고전 소개하는 책으로

나중에는 내 생각과 느낌을 나누는 책으로 쓸 것이다.

100세 시대에 글쓰기는 내 삶을 풍성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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