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표지 디자인 만들기 <전공자와 함께 읽는 키르케고르의 공포와 전율>
표지 디자인의 중요성을 전혀 믿지 않았다.
내용을 안 보고 표지를 보고 사다니.
목차를 보고 책을 구매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표지 디자인을 보고 구매한다는 말은 처음 들었다.
그동안 써온 글로 전자책을 출시했다.
파워포인트로 대충 표지 디자인을 만들어서 출판하기에 급급했다.
그리고 지인들에게 자랑을 했다. 전자책 출시했다고.
처음 만든 표지 디자인도 신기하고 자신이 대견스러웠다.
처음 표지 디자인과 개정한 것이다.
개정판을 내야 했다.
본문 디자인에 신경을 썼다.
그 후에 표지 디자인을 다시 할 마음이 들었다.
유튜브에서 canva을 알게 되었고,
파워포인트로 디자인했다.
관련 서적의 표지 디자인을 보면서 영감을 얻었다.
사후 70년이면 저작권이 만료된다는 것을 알고
저작권이 만료된 것들을 활용했다.
<서양철학 이야기>에는 소크라테스의 동상을,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는 파르나소스산의 단테, 호메로스, 베르길리우스를,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는 기원전 800년 전 시각장애인인 호메로스 흉상을,
<키르케고르의 공포와 전율 읽기>는 카라바조의 그림을 사용했다.
3D 표지 디자인은 죽은 전자책을 일으키는 것 같았다.
표지 디자인을 유튜브에서 알아보다가
3D 책표지 만들기 안내 영상을 따라 해보았다.
먼저 표지 디자인 한 것을 순서대로 넣으면 이렇게 완성된다.
비록 종이책은 해당되지 않지만,
폰이나 테블릿 PC로 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