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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르 Ohr Aug 30. 2022

《전공자와 함께 읽는 키르케고르의 ‘공포와 전율’》

키르케고르의 실존의 최고 단계인 ‘종교적 실존’으로 안내하는 저서

척박한 한국 사상ㆍ철학계에 키르케고르 사상을 전파


저자 윤덕영 박사님은 한국키르케고르학회 총무를 담당하며 그동안 키르케고르 사상에 척박하였던 한국 사상ㆍ철학계에 키르케고르 사상의 올바른 전파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 목회자이자, 학자입니다. 금번 출간을 통하여 한국 사상ㆍ철학계에 키르케고르의 사상을 이해할 수 있는 토양이 한층 더 풍성해졌다고 생각하며, 더불어 저자 윤덕영 박사님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실존의 최고 단계인 ‘종교적 실존’ 안내서


키르케고르의 《공포와 전율》은 키르케고르의 실존의 최고 단계인 ‘종교적 실존’으로 우리를 안내하는 저서입니다. 도덕법칙을 만드신 하나님이 만일 그렇게 선택하기만 하신다면 그 어떤 윤리적 규범이라도 효력을 정지시킬 수 있다는 놀라운 이야기가 바로 본 도서 속에 담겨 있습니다.



역동적이고 살아 있는 믿음의 특징


아브라함 한 사람을 세워두고 하늘의 별 수 같이 바다의 모래알 같이 번성하고 창대할 민족을 구상하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적 의무’라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가에 대한 역설적인 이야기가 본 도서에 담겨 있습니다.


독자들께서 만약 이 책을 읽게 되신다면, 제가 그러하였듯이, 모리아산을 오르는 아브라함과 이삭을 바로 옆에서 생생하게 지켜보는 듯한 깊은 착각에 빠져들게 될 것이며, 아브라함의 믿음을 더욱 깊게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독자(獨子)의 생명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 중히 여긴 그 한 사람 단독자(單獨者) 아브라함을 기억하며, 독자(讀者) 여러분의 삶 속에 여호와이레의 축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한국키르케고르학회 회원 나원규(장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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