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이해하기
스코틀랜드 장군 맥베스는 동료 뱅코와 개선하다가 황야에서 세 마녀를 만난다. 마녀들은 맥베스와 뱅코의 자손이 앞으로 왕이 된다는 예언한다. 맥베스 이상으로 권력욕 있는 부인은 이 소식을 듣고, 망설이는 맥베스를 부추기며 성으로 마중 나온 왕 덩컨을 살해하기로 한다.
맥베스 성에서 하룻밤을 자게 된 덩컨 왕을 살해하고 맥베스는 왕이 된다. 던컨 왕의 아들 말컴과 도날베인은 잉글랜드와 아일랜드로 도망친다.
왕이 된 후 맥베스는 마녀들이 뱅코에게 미래 국왕의 조상이라고 만세를 불렀던 일을 떠올리며 뱅코를 암살한다. 하지만 맥베스는 뱅코의 망령에 시달리고, 부인은 양심의 가책을 받아 몽유병자가 된다.
마녀의 두 번째 예언은 버넘의 숲이 움직이지 않는 한 패하지 않는다고 한다. 환영이 나타나 파이프의 영주 맥더프를 조심하라며, 여자가 낳은 자는 맥베스를 이길 수 없다고 말한다. 맥베스는 맥더프가 잉글랜드로 도망친 것을 알고 그의 아내와 아들을 죽인다. 맥더프는 던컨 왕의 아들 말컴과 함께 욕심으로 왕이 된 맥베스를 치러갈 계획을 세운다.
양심의 가책으로 몽유병자가 된 맥베스 부인은 결국 죽는다. 던컨왕의 아들 말컴은 버넘 숲의 나뭇가지를 들고 쳐들어오고, 맥더프도 제왕절개로 태어났다는 말을 하며 맥베스와 싸워 끝내 맥베스를 죽인다. 맥더프는 던컨의 아들 말컴에게 왕위를 돌려준다.
없어져라, 이 망할 얼룩아! 없어지라니까! 지옥은 컴컴하구나! 아니, 여보, 뭐라고요? 무인이 겁을 내 다니오? 누가 알까 봐 두려울 게 뭐 있어요? 우리의 권력을 시비할 자는 아무도 없어요. 하지만 그 늙은이한테 이렇게 피가 많은 줄은 누가 알았겠어요. 파이프의 영주(맥더프)에겐 아내가 있었는데, 지금은 어디 있지? 어쩌지, 이 손은 영원히 깨끗해질 수 없단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