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22.11.10
by
고주
Aug 25. 2023
길
걸어온 길이 멀면
새로운 일이 다가와도
주춤주춤 시작이 더디다
걸어온 길이 멀면
쉬고 난 뒤
일어난 자리를 몇 번이고
뒤돌아보게 된다
아직 갈 길 멀었지만
사고는
홀린 것처럼
불에 덴 것처럼
순간 일어난다
허망하게
마치 정해진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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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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