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나무

2021.11.29

by 고주

단풍나무


산책길 후미진 곳

소나무 틈에 홀로

가을을 붙잡고 있는

단풍나무


친구들 모두 겨울로 떠났고

독한 칡넝쿨도 내려오는데


하루하루 견디다 보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네

눈이라도 오면 어찌할 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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