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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온 작은 이야기 - 긴 밤
2021.12.26
by
고주
Oct 9. 2023
초저녁을 지키지 못하고
밀물에 잠긴 밤
하루가 바뀔 시간쯤
썰물에 바닥을 드러낸 밤
빨간 사과처럼 열리는 생각들
껍질을 벗기며
하얗게 여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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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
사과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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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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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막걸리를 신으로 모시는 고주망태입니다. 36년의 교직생활을 잘 마무리하고, 이제 진정한 자유인이 되고 싶은 영원한 청춘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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