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
시간은 아끼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다른 곳에서 가져올 수도 없다.
이런 귀중한 시간을 쪼개어 누군가를 만나 밥 한 끼를 먹는다거나 카페에서 같이 수다를 떤다는 것은 생각보다 대단한 일이다.
돈을 주는 것도 아니고, 대단한 일을 해주는 것도 아닌데, 나에게 시간을 소비한다니.
그 행위 자체로 나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증거가 된다.
그것만큼으로도 고마워하자
살며시 그리고 부드럽게 늘 우리 곁에서 은은하게 기다리고 있다.
햄이 가득 든 바게트. 주말의 여유로움. 햇볕의 반짝임. 노을 진 하늘에 떠 있는 구름에서
일상의 기쁨은 가만히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그 기쁨들을 알아채기만 하면 된다.
오늘도 역시나 행복했다 속삭이면서 또 하나의 하루를 보내자
오해만큼 잔인한게 없다
전혀 의도하지 않고 한 행동에
상대방이 서운해하고 기분 나빠하는 것
투덜되게 만들다 결국 갈등을 조장한다
더 잘 표현하고
더 명확히 설명 했다면
관계가 더 좋아질 수 있지 않을까?
관계에도 유통기한이 있다.
그 관계에서 빨아먹을 수 있는 단물을 다 빨아먹으면 금방 질리고 귀찮은 관계가 되곤 한다.
이는 결국 관계를 정리하게 만든다.
가끔은, 너무 빠르지도 않은 속도로 이 단물을 빨아먹는게 관계를 더 건강하게 만들 수도 있다
급격히 친해지는 것보다도. 서서히, 사소한 다정함 고마움을 느끼며 말이다
다 저마다의 삶이 있는 것인데, 가끔 세상에 정해진 답이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남들이 가는 정답의 길만을 따라가야지만, 안그러면 불행한 삶을 살것 만 같은 느낌을 준다
세상에 정답은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내가 살아온 세상에서는 무언가를 해야만 하는 그런 세상이었다
요즘 누구를 보며 새로운걸 느낀다
겉으로 보면 남들보다 느리고, 뒤쳐지는 애지만
자세히 보니 본인만의 속도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거였다
남들이 빠르게 지나치느라 못본 그 섬세한 일들을 관찰하고 있었다
남들이 정해진 정답을 쫒을 때, 그 친구는 본인만의 해답을 찾고 있었다
정답이 없는 문제가 어색한 나는 이제야 그 문제들을 풀려고 한다.
아직도 나는 정답을 찾고 있지만 언젠가는 정답이 아니라 나만의 답을 찾는 순간이 왔으면 좋겠다.
만약에. 만약에 우리의 마지막이 다가온다면
우린 서로에게 웃으며 작별할 수 있을까?
손을 놓치고, 잘 어울리던 그 시간들이 다시는 오지 못한다면
후회 안할 자신이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