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긴 습작의 시간 4부 : 만남, 보석 같은 인연 찾아
[ 만남 10 ]
최초의 입맞춤 연가 부르자
토라진 널 달래며 순결 느끼고
겨운 행복 일어 기쁘다
어딜 가나 완연한 봄기운
살포시 내린 햇살은 따사롭고
하나인 우리도 덩달아 온화하다
전화 거르면 걱정 앞서 조바심치는
천진스러운 너로 인하여
나는 정겨움을 가눌 길 없다
관악로 가로등 아래에서 속삭이고
고즈넉한 성내동 배웅으로
마냥 거닐어 정감을 머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