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긴 습작의 시간 5부 : 살며 살아가며 남긴 조각
[ 연분 ]
혹시 연분이라는 말을 아시나요
수없이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그저 살아가는 방편의 하나일 뿐
이내 잊히어지고 말았지요
그래서 안타까움이 더욱 남고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느낌 속에
만남이라는 역사는 이어졌고
우리에게도 연줄이 주어졌지요
다행히 호감이 조금 생기면
그 인연을 밑천으로 삼아
아름다운 추억이 새록새록 하도록
정으로 마음을 담아내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