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

그 긴 습작의 시간 4부 : 만남, 보석 같은 인연 찾아

by 김덕용



[ 마중 ]



약속 시간이 한참 남았음에도

혹시나 일찍 오지 않을까 싶어서

현관문 열고 골목길 바라보네


간절히 떠오르는 그리운 임아!

아무리 주시하여도 기척조차 없어

몹시도 스산해서 안타까워요


사랑해 불러보는 보고픈 임아!

우리의 만남이 소중하기에

마중하려다 보니 정류장이네요


오신다는 전갈이 그리도 좋아서

들뜬 하루가 이리 더디고

이 순간 기다림에 젖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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