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긴 습작의 시간 5부 : 살며 살아가며 남긴 조각
[ 만수무
강하소서 ]
한 올 한 올 땀땀이 맺고 풀어온
어머님의 삶이 어언 팔순(八旬)이어라
지극(至極)한 섬김으로 봉양(奉養)하고
자애로운 정성(精誠)으로 베푸셨지요
꽃답던 나이에 일가(一家) 이루어
슬하(膝下)에 2남 4녀 두니 다복(多福)하여라
친손(親孫) 또한 4남 1녀 이르고
외손(外孫)은 다섯에 넷을 더하였네
모두가 어여삐 제 몫을 다하니
흐뭇한 미소가 내심(內心) 가득하시리
이제야 축연(祝宴)의 자리 마련하여
하례(賀禮) 올리니 부디 만수무강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