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요한 일상 속, 땅의 속삭임

연평도 미소지진

고요한 일상 속, 땅의 속삭임

미소지진, 연평도 지진, 서울 영등포구 최대진도 I, 한국 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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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딛고 선 땅속에선 수많은 미소지진(微小地震)이 조용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진 속 인천 옹진군 연평도 남서쪽 27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1.5의 지진처럼, 대부분 사람들은 느낄 수 없는 아주 작은 떨림이죠.

하지만 이 작은 떨림들은 지구의 깊은 숨결이며, 우리 땅이 살아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과거를 돌아보면, 진앙지 인근 해역에서는 1985년 규모 4.0 등 더 큰 흔들림이 기록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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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번에 최대진도 I이 기록된 서울 영등포구에서도 2004년 규모 2.5의 지진이 발생했던 기록이 있습니다.

​고요한 일상 속, 진동계에만 기록되는 미소지진은 우리가 잊고 사는 땅의 숨결을 상기시킵니다.

이 작은 떨림 속에서 우리는 고요함 뒤에 감춰진 지구의 에너지를 겸허히 배우고, 평화로운 하루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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