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잊고 사는 미소지진

경북안동지진

by 내셔널지영그래픽
우리가 잊고 사는 미소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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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지진이란 규모 2.0 미만의 아주 약한 지진으로, 사람이 거의 느끼지 못하는 땅속의 작은 떨림입니다.

사진 속 11월 14일 새벽 경북 안동시 동쪽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1.1의 지진처럼, 우리나라는 하루에도 평균 30회 가까이 이러한 약한 진동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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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을 포함한 경북 지역은 과거부터 지진의 기록이 있는 곳입니다.

예를 들어, 비교적 최근인 2017년 포항에서 대규모 지진(M5.4)이 발생했고, 2016년 경주에서도 큰 지진(M5.8)이 있었습니다.


땅속 깊은 곳에서 일어나는 미소한 움직임들은 결국 큰 지각 변동의 일부이며, 수많은 약한 진동이 모여 더 큰 움직임을 예고하는 자연의 숨소리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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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잠든 새벽 4시 50분, 안동의 땅이 잠시 숨을 쉬었듯, 이 미소지진들은 땅이 살아있음을 알리는 겸손한 신호입니다.

느껴지지 않아 잊고 살지만, 땅의 속삭임에 귀 기울이는 것, 그것이 바로 우리 터전에 대한 경외와 준비의 시작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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