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름구늘

그런 사람

by 푸른검정색

언제부터인가 뭉친 하루의 피로를 풀기 위한

그저 스트레칭을 하기 위한 하나의 행동이 있다.

고개를 들어 천장을 바라보는 몸짓.

언제부터였을까 몸으로 느껴지는 피로감만의 충실해 하늘을 본 것이.

따뜻한 햇빛 사이로 바람이 불며 포근한 하늘의 봄.

아스팔트 위에서 올라오는, 사람들 사이에서 느껴지는 열기를 시원하게 씻어주는 하늘의 여름.

잔잔하지만 차갑고, 쓸쓸하지만 따뜻한 하늘의 가을.

끝나지 않을거 같은 추위속 어느 계절보다 깨끗한 하늘의 겨울.

수 많은 하늘을 가지고 있으면서

언제인가부터 왜 하늘을 보지 않았을까.

그저 하루를 위해 살아도 아침, 점심, 저녁 어디에 있든 구름이 움직이는 하늘을 좋아하던 나였는데

그런 하루가 쌓여 내가 나라는 사람을 스스로 정의 할 때 스며든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 나에게 물었던 한마디

"하늘을 보시나요?",

"하늘이야 매일 보지 스트레칭만해도 보이는게 하늘인데"

자기는 하늘을 보는것이 좋다고 나에게 부끄럼없이 말할 수 있는 사람

하늘과 같은 파랑색이라는 그런 사람

모든것이 나에게는 낭만이던 그런사람

언제부터인가 나에게 뭉친하루를 바라보는것만으로도 풀어주는 그런 사람

하늘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는 그런 사람

언제부터였을까 그런 사람이 나에게 하름구늘이 되는 순간

언제까지 나에게 낭만이였으면 좋겠는 그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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