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전과 아침, 내가 나를 대하는 방식

백반증 하루 일상

by 백반증CEO 박충국

나는 자기 전에
커버제를 바른다.
누군가에게 보이기 위해서라기보다
하루를 정리하기 위해서다.

샤워를 마치고
피부가 완전히 마른 뒤
천천히 바른다.
급할 이유가 없다.
이건 화장이 아니라 습관이니까.

다음 날 아침,
겨울의 건조함을 느끼며
밸런스크림을 바른다.
피부를 만지는 시간이지만
사실은 마음을 먼저 만지는 시간이다.

이 루틴이
나를 바꿔주진 않는다.
다만 하루를 시작하는 태도를 바꾼다.

완벽해지기보다는
조금 덜 흔들리기 위해서.

오늘도 그렇게
나를 대한다.
그리고 말한다.

자, 이제 좋은 아침이라고.


#루틴의힘 #자기관리 #일상의태도 #스팟맨 #브런치에세이 #하루를시작하는법 #멜라필

작가의 이전글“결점으로부터 시작된 창업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