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수학 수업 - 여름 : 프롤로그
여름은, 학교 안에서 훨씬 더 빨리 옵니다.
라일락 향기 코끝에 살랑거리는데 벌써 하복 교복 꺼내 입은 학생들,
운동장을 내달리는 학생들 얼굴에 맺힌 땀방울을 보면,
여름은 학교에 이미 와 있습니다.
새로 만난 친구들과 친해진 지는 예전이고,
친구들 별명이 마구마구 생기며,
여러 교과 선생님들의 다양한 특징도 파악되어
누군가는 잘도 흉내를 냅니다.
초여름 수학 수업 시간
중학교 1학년 수학 수업에서는 문자의 등장과 함께 일차방정식을 배우고,
중학교 2학년 수학 수업에서는 연립일차방정식의 풀이,
중학교 3학년 수학 수업에서는 이차방정식의 풀이를 배웁니다.
노랑 금계화에서 주황 능소화로 꽃 색깔 짙어지고,
양수리 연꽃 하나 둘 피어나면서 교정의 날씨가 점점 뜨거워 질 때,
중학교 수학 수업은 문자의 등장, 방정식의 풀이를 거쳐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단원, x 와 y 의 관계, '함수'로 옮겨 가네요.
서로 연결 되고, 찐하게 관계 맺고, 기꺼이 변화하는 것.
중학교 시절 학생들이 거쳐야 하는 이 세 가지 필수적 소양이
어쩌면 '함수(Function)'의 핵심이기도 합니다.
점점 뜨거워지는 날씨처럼
학년 초 새로 만난 친구들, 선생님들과 핫한 관계를 맺으면서 뜨겁게 변화하는 학생들.
수학 수업 시간에도 관계와 변화에 초점을 맞추면서,
중학교 1학년 정비례 관계와 반비례 관계,
중학교 2학년 일차함수의 관계식과 그래프,
중학교 3학년 이차함수의 관계식과 그래프를 찐하게 배웁니다.
와~ 여름이다!!
뜨거운 태양 아래 밖으로 나갈 엄두가 나지 않지만,
교실 안의 수학 공부를 더욱 뜨겁게 달구는 것은,
곧 있을 1학기말 지필 평가,
수학에 대해 남은 약간의 의욕마저 모조리 삼켜 버릴 지필 평가.
더위 식히는 시원한 아이스크림 같은 시원한 수학 공부는 없나요?
1학기말 지필 평가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아래 메모와 함께 격려 차 아이스크림 쏩니다~!!
"그래, 아인쉬타인도 수학이 어려웠다고 하잖아.
너에게만 어려운게 아니야, 힘내~!! 샘이 응원하고 있는거 알지~!!"
To.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Albert Einstein) 선생님
제 수학 성적은 평균보다 조금 낮아요.
그래서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오래 공부해야 해요.
결국에는 성적이 오를 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걱정이 (아주 많이) 되기는 해요.
1943년 1월 3일
From. 바버라 윌슨 (Barbara Wilson) 올림
To. 바버라 윌슨 학생
수학이 어렵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어.
아마도 내가 너보다 수학을 훨씬 어려워 할 게 분명하니까 말이야.
1943년 1월 7일
From. 아인슈타인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