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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풀 브레인 프렌즈를 읽고

Colorful Brain Friends

by 글싸남

<컬러풀 브레인 프렌즈> 책의 표지에는 '신경다양성'이라는 단어가 쓰여 있고, 다람쥐 여러 마리가 그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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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모두 컬러풀 브레인 친구들이야! 모두 '다른' 다람쥐들이지만, 결국은 같은 '다람쥐'들이 각자의 다채로운 신경다양성을 서로 이해하며 함께하는 알콩달콩 다람쥐 학교 이야기"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4916538


이 책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이사장상(제11회 기업가정신 콘텐츠 공모전 '일반부-웹툰' 인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차예진 씨는 '컬러풀 브레인 친구'라는 콘텐츠 회사를 설립하여 신경다양성을 좀 더 쉽고 흥미롭게 설명할 수 있도록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고 한다.


"왜 다람쥐인가요?"

한국에서 다람쥐라고 하면 갈색 줄무늬 다람쥐를 생각하지만, 미국에서 다람쥐라고 하면 회색 청설모를 떠올린다고 한다. 이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이며 다람쥐가 이렇게 많은 종류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나면, 사고의 울타리가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다람쥐는 전 세계에 모두 다 다른 모습과 습성을 가지고 278 종류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사람이 가지는 다양성을 다람쥐를 통해 시각화한다면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10마리의 다람쥐가 학교에서 함께 지내면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이야기를 읽다 보면 오티즘(자폐), ADHD, 난독증 등의 학습장애뿐 아니라, 뇌전증, 틱, 뚜렛증후군 등의 신경다양성에 대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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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다람쥐 그림과 함께 동화풍으로 아주 쉽게 설명되어 있기 때문에, 성인뿐 아니라 아이들이 읽어도 괜찮을 것으로 보인다.


다람쥐 그림이 꽤 귀여운데, 책 표지에는 누가 그렸는지 따로 표기되어 있지 않다.

마지막 책 안내 부분에 따르면 '원화 차혜진, 그림 최지예'로 되어 있다.


출판사 '우주스토리'는 처음 들어봐서 찾아보았더니, (주)우주랩이 나온다.

이 회사는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에이전시'를 표방하는 브랜딩에 특화된 기업이라고 한다.

책 표지에 'ㅇㅋㅅㅌㄹ'라고 되어 있어서, 무슨 뜻인가 궁금했는데 '우주스토리' 로고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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