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이 길을 선택한 이유

한때 실패라 불렀던 시간, 그 끝에서 내가 선택한 것

오래 고민했다.

그만둘까, 아니면 다시 해볼까.

주저하는 시간만큼 스스로를

자책했고 ,

'이 일'이 나를 배신한 건 아닌지

되묻기도 했다.


그러다 문득,

내가 누구보다 오래, 깊게 바라봐 온

이 세계가

아직도 나를 기다리고 있다는 걸

깨달았다.


사람들은 일본 중고명품을 그저

'상품'으로 본다.

하지만 나는 그 안에서 시간의 결을 읽고,

브랜드를 넘어선 사람들의 이야기를

본다.


내가 다시 이 일을 하기로 한 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가 아니다.

누군가는 정확히 이 이야기를,

이 시선으로 듣고 싶어 한단는 것을

이제는 알기 때문이다.


한때 실패라 불리던 시간,

그 시간 덕분에 나는 더 단단해졌다.

이제는 조용히, 그러나 깊고

분명하게 전할 수 있다.


이 길이, 다시 시작해도 되는

길이라는 것을.

내가 걸어온 모든 시간이,

헛되지 않았다는 것을.

그리고 앞으로는,

그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싶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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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딩에대한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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