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500만원버는 나만의수업 만들기>
탈잉 클래스의 튜터님들은 전문 강사가 아닌 평범한 사람들입니다. 다만 자신들이 알고 있는 노하우를 공유해주시고 계신 거죠.
그럼 튜터님들은 클래스를 왜 운영하실까요? 물론 수익 때문이기도 하지만, 스스로를 홍보하기 위해서 혹은 자신감을 얻기 위해서 클래스를 한다고도 하는데요.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클래스를 해봤으면 좋겠다는 엠마 튜터님의 이야기, 한 번 들어볼까요?
저는 탈잉에서 2019년 최고속 성장상, 2020년 최고 매출상을 수상한 엠마 튜터라고 합니다. 인스타그램 운영과 클래스 운영법에 대해서 강의하고 있어요.
저는 23살부터 사업을 했었어요. 그 당시 제가 했던 사업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이었어서 KBS 9시 뉴스 같은 곳에서 취재해 갔었거든요. 그래서 그때는 내가 가만히 있어도 취재하러 오니까 대외적으로 전혀 신경 쓰지 않았어요. 근데 그게 오래가지 않더라고요. 2년 반 만에 사업을 접었어요.
사업을 접고 한 1년을 집 밖에 안 나가고 완전 절망 모드에서 고민을 했어요. '왜 내 사업이 망했을까?'를 계속 생각했는데, 제가 내린 결론은 마케팅이었어요.
그런 생각이 들면서 마케팅 경력을 쌓았어요. 컨설팅 회사에서도 있었고 스타트업에서도 마케팅을 총괄했었고, 대행도 해보면서 확신했죠. 마케팅이 전부 다.
원래는 마케팅 대행사를 운영하는 게 목표였어요. 그런데 자본도 없고, 인맥도 없고, 영업을 뛰는 데도 리소스가 부족하고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 생각하다가 수업을 열었어요. 수업을 열어서 내 전문성을 드러내고, 노하우를 알려주면 여기서 누군가는 고객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시작하게 된 거죠.
클래스 자체를 마케팅 채널처럼 이용하신 거네요. 네. 저는 재능이 있는 제 주위분들에게는 무조건 수업 열어라, 왜 아직도 안 열었냐, 맨날 말하고 다녀요. 광고 10번 하는 것보다 수업을 한 번 해서 열렬한 고객을 만드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제 인생 최대 콤플렉스가 말하기였어요.
저는 대학생 때 발표가 무서워서 항상 발표를 제외시켜달라고 얘기하는 사람이었어요. 소심한 성격도 아닌데 사람들 앞에만 서면 막 몸이 떨리는 거예요. 그러다 보니까 제 스스로가 너무 답답하고 스트레스였어요. 이런 발표 울렁증을 극복해보고 싶어서 드레스 리허설을 시작했죠. 그래서 원래는 스피치가 제 인생 최대 컴플렉 스였는 데, 이제는 강점 중에 하나가 되었어요.
이렇게 내가 한계라고 느끼고, 단점이라고 느끼는 것을 극복하는 경험이 진짜 중요한 것 같아요. 성취감도 생기고, 내가 어떤 장벽에 부딪혀도 극복할 수 있다는 스스로에 대한 자신감도 느껴지고, 스스로에 대해 생각하는 이미지가 바뀌는 것 같아요.
저도 사업이 망하고 나서는 제 스스로에 대한 이미지가 안 좋았어요. '나는 실패했고 나는 잘 못한다' 끝없이 늪에 빠져 들어갔어요. 그런데 이걸 극복해 나가려면 진짜 작은 것에 대해서라도 강의를 해보는 것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어떤 분야든 그 경험에서 축적된 노하우들이 있으시잖아요. 주부 시라면 가계부를 잘 작성한다라든가, 요리를 잘한다거나, 아니면 아이를 잘 양육하는 방법이라든가. 이런 모든 게 나만의 노하우가 될 수 있어요. 이 노하우로 수업을 하면 돼요.
오프라인에서 정말 소규모로 시작했어요. 그때는 회사를 다니고 있었어서, 회사 근처에서 스터디룸을 빌려서 했죠. 그러다가 수강생이 많아지면서 대형 강의실 같은 곳을 빌려서 진행하고요.
맨 첫 수업에는 세 명이었고, 두 번째 수업에는 두 명이었고 한 명인 적도 있고.
처음에는 수강생이 한 명이어도 행복했어요. 내가 누군가에게 이렇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거든요. 나도 그냥 평범한 사람인데 내가 가지고 있는 지식으로 누군가한테 이렇게 도움이 되고, 이 분들이 감사함을 표현하실 때 뭔가 놀라워요. 사실 그냥 공짜로 들으신 것도 아니고 그 돈을 내고 들으셨는데도 이렇게 막 감사해야 한다는 건 되게 신기한 경험이거든요. 태어나서 다들 한 번쯤 했으면 하는 되게 소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돼요.
그리고 수업을 계속하다 보니까 입소문이 나기 시작하는 거예요. 누가 누굴 데려오고 이런 식으로 되다 보니까 더 수강생들이 많아지게 됐죠.
기억에 남는 수강생들이 너무 많은데요. 탈잉에서 스승의 날 이벤트를 한 적이 있었어요. 수강생분들이 도움이 되었던 튜터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은 글을 쓰는 것이었죠. 그 이벤트에서 1등을 했던 분이 제 수강생이었어요. 심지어 2~3년 전에 제 수업을 들으셨던 분인데 그걸 아직도 잊지 않으시고 감사하다고 하시니 엄청 감동이었죠.
그 외에도 제가 클래스 운영에 대한 클래스를 하니까, 많은 탈잉 튜터 분들도 제 강의를 들어주셨어요. 이미 수업하시는 분들도 어떻게 하면 더 잘 강의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들으셨던 것 같아요.
제가 성장하는 것에 큰 계기가 됐던 것 중 하나는 온라인화예요. 오프라인에는 지역적인 한계가 있잖아요. 온라인 클래스를 시작하고 나서는 대구, 부산, 제주도 심지어는 미국, 러시아, 동남아 이런데에서도 들으시는 거예요. 되게 신기한 경험을 많이 했어요. 또 이걸 계기로 출강도 많이 갔어요. SK, KT, 코웨이, 교원, 웅진, 싱크빅, 배달의 민족 등등. 이제 기업 출강을 가면 적게는 몇십 명이고 많게는 500명 이상 있거든요. 그렇게 강의의 규모가 커졌던 것 같아요.
그런데 처음부터 온라인으로 시작하지 않았던 게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수강생들을 만나면서 수업을 계속 업그레이드시켰거든요. 한 번 만들어 놓은 수업을 계속하는 게 아니라 수강생 피드백을 계속 반영해서 업그레이드시켰어요. 예를 들어 수강생 질문을 받았는데 그 내용이 내 수업에 없으면 그날 바로 수업 내용에 포함시켰어요. 사실 이건 제가 다루고 있는 분야가 마케팅이다 보니 더 자주 업그레이드를 했던 것 같아요. 마케팅은 새로운 트렌드들이 굉장히 빠르게 나오잖아요.
아무튼 제가 성장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수업을 계속 발전시켜 왔다는 점이랑 온라인 화인 것 같아요.
제 수업은 되게 구체적이에요. 뜬구름 잡는 것을 스스로가 싫어해요. 그리고 제가 수업을 많이 들어보면서 좋았던 수업들은 항상 구체적이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제 수업의 가장 큰 목표가 수업을 듣고 나서 수강생이 '그래서 뭐 어쩌라는 건데'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는 거예요. 성공으로 가는 로드맵을 받았다고 느끼게 해 주기 위해서 구체적으로 설명해요. 그래서 실질적이고 실무적인 이야기를 많이 해요. 수업 중간에 예시들을 수강생들 사례로 들거든요. 예약 건수가 얼마큼 늘었는지, 매출이 얼마큼 늘었는지 이런 거 다 공개를 해요. 물론 그분들도 오케이 하고요.
커뮤니티를 만든 게 제가 탈잉 최초일 것 같아요. 제가 수업할 때까지만 해도 튜터들이 카페를 만들거나 단톡방을 만든다거나 하는 게 없었어요. 제가 커뮤니티를 만들었던 이유는 수업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수업 이후의 수강생 분들의 관리, 연결을 하면 반드시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했어요.
예를 들어 그로우 커넥트라고 제가 만든 인스타그램 해시태그가 있어요. 지금 거의 20만 이상의 게시물이 있는데, 제 수업을 수강하는 사람들끼리 서로를 도와서 성장을 도와주자라는 약속의 해시태그거든요.
그런 식으로 수강생들이 각자 혼자서 하는 게 아니라 서로 성장을 도와주고 의기소침해졌을 때 서로 동기부여가 되는 분위기를 만들고 싶었어요.
그럼요. 앞서 말씀드렸던 해시태그를 통해서 제 상품을 홍보할 수 있죠. 제가 운영하는 네이버 카페에 6천 명 이상의 회원들이 있고, 1,500여 명이 있는 단톡방도 한 7~8개가 있거든요.
수강생들도 이 채널들을 이용해서 본인을 홍보할 수 있어요. 다들 사업을 하거나, 아니면 다들 홍보해야 할 것들이 항상 있을 수밖에 없거든요. 예를 들어 직장인이라면 우리 회사에서 새로운 이벤트를 한다. 그러면 저희 카페나 단톡방에 올려서 도와주세요 하는 거죠.
가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것 이상의 것을 고민 상담하시는 분들을 만나요. 예를 들면 인생의 방향에 대해서. 이런 질문을 한다는 건 본인이 현재 우울한 상황에 있다는 거잖아요. 심지어는 경제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안 좋은 선택을 할 것 같은 충동을 느낀다는 상담을 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사실 이런 분들은 제 수업이 커지고 나서 만나게 되었는데요. 그럼에도 처음에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질문의 무게가 너무 무겁게 느껴졌죠.
진심을 다해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죠. 근데 제 아름다운 이야기만 하는 성격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그냥 제가 생각하는 사실을 많이 얘기하는 데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 만족스러운 대답을 얻으시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래도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대답을 해드리는 거죠.
없어요. 다 해야 돼요. (웃음) 정말요. 다 했으면 좋겠어요.
비즈니스에 도움이 되어서도 있지만, 그냥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런 경험을 다들 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강의를 하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경험을 통해서 나 스스로가 가치 있다고 느껴지거든요. 내가 좋아서 하는 건데 수강생분들이 감사함을 많이 표현하실 때 진짜 살아있음을 많이 느껴서 꼭 하셨으면 좋겠어요. 수강생이 한 명이어도 꼭.
제가 탈잉에서 수업을 하면서 보니까 니즈가 많은 거예요. 그래서 원래 생각했던 마케팅 대행이 아니라 수업으로 확장을 해봐야겠다 해서 하우그로우를 시작하게 되었죠.
그리고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예전에 저의 마케팅에 대한 오만한 생각 때문에 사업이 실패했거든요. 그 막막했던 기분을 잘 알거든요. 그래서 하우그로우에서는 사업을 하시는 분들, 마케팅에 대한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실무적인 내용들을 많이 담고 있어요.
어떻게 보면 제로베이스에 있는 분들이 들어주셨으면 하는 게 탈잉 인스타그램 수업이에요. 이 수업에서는 인스타그램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도와드리고, 성장시켜 수익화하는 것에 집중하고 있어요.
하우그로우 수업은 본인이 시작한 사업이 있거나, 내가 본격적으로 판매하는 상품이 있는 분들에게 해당하는 수업이죠. 그러니까 인스타그램, 강의만 다루는 게 아니라 사업 전반의 이야기를 하는 수업이에요.
유입 단계에서 고객들이 우리를 우리를 어떻게 인지해야 하고, 광고를 어떻게 해야 되고, 그다음에 결제 어떻게 만들어야 되고, 결제 이후에 관리 어떻게 해야 되는지, 이런 사업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죠.
맞아요. 제 인생을 바꾼 계기가 탈잉이죠.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생각해보면 처음에는 탈잉에서 수업 들으러 다니던 평범한 직장인이었는데, 제가 수업도 열게 되고 이렇게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고, 제 인생에서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경험들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탈잉이 가지고 있는 수강생 풀이 굉장히 넓잖아요. 그래서 그것을 활용하는 것이 저는 되게 좋은 선택이라고 봐요. 탈잉에 있는 수많은 수강생들한테 노출되는 기회가 있을 수 있고 또 탈잉에서 마케팅을 해주잖아요.
그리고 클래스의 장점은 재구매가 높다는 점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탈잉에서 수업을 듣고 좋게 생각해주신 분들이라면 제 다른 수업을 들어주시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탈잉에서 계속해서 강의를 하고 있는 거죠.
또, 탈잉이 가장 젊은 분들이 많고, 직장인들이 많아요. 그래서 그분들을 타겟으로 무엇인가 하려면 탈잉이 굉장히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봐요.
그리고 수강생이라고 하면은 그냥 수업 들으러 다니는 평범한 사람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잖아요. 그런데 진짜 대단한 분들이 많아요. 제 수강생 중에도 몇십만 유튜버도 있고요. 엄청 유명한 인플루언서라든가, 방송에서 나온 분들도 있어요. 그리고 알고 있던 회사의 대표님들도 수업을 들으러 오시고요.
그래서 수업을 하면 엄청 기회가 열려 있다고 보시면 돼요. 왜냐면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사람들이 내 수강생으로 오게 되고, 내가 수업을 잘하기만 한다면 팬이 돼서 도와주려고 하시니까요.
수업의 목표는 수강생들의 실천, 어떻게 동기 부여할 것인가예요. 저는 실천을 통해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교육이라는 것은 상품에 비해서 입소문의 영향이 크거든요. 본인 좋은 결과를 내면, '이 수업 들어봤는데 정말 되더라' 이런 식으로 주변에 자연스럽게 홍보가 되고, 변화를 주변 사람들이 바로 느끼기도 해요. '너 인스타 달라졌는데, 뭐했어?' 그러면 기분 좋아져서 '나 이 수업 듣고 이렇게 해봤는데 좋더라 너도 들어봐' 이런 식으로 추천이 되거든요.
그리고 수강생이 제 수업을 계속 결제하게 하려면 진짜 성장을 느껴야 해요. 그렇기 때문에 '수강생의 성장이 나, 그리고 우리 회사의 성장이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한테 탈잉이 엄청 큰 기회가 된 것처럼, 다른 분들도 탈잉에서 많은 기회를 찾으셨으면 좋겠어요. 심리적인 부담감만 살짝 내려놓으시면 가진 게 없는 분들도 충분히 내 맨몸 하나로 성장할 수 있거든요. 제가 산 증인이에요.
스스로가 가지고 있는 장벽, '나는 못할 것 같은 데' 이런 마음만 스스로 다독여서 잠재우면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그게 어려우신 분들은 제 클래스를 들으시면 실천 방안을 알려드리니까 들어주시고 (웃음) 모두가 수업을 여는 경험을 해봤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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