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동감 Agree 17화

환경오염 이러다 못 산다

기후변화의 재앙

by Paul

사계절 특색이 뚜렷하던 한국은 언제부터인지 봄이다 싶으면 여름이고 가을인가 하면 낙엽이 퇴색되기도 전에 추위가 온다.

봄과 가을이 유난히 짧다 보니 예전에 느끼던 계절적 정서도 사라진 지 오래됐다.

지구의 온난화 때문에 세계 곳곳에서 기상이변이 속출하는 상황을 접하면서 해가 갈수록 여름은 더워지고 겨울은 추워진다는 과학자들의 예측이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며 지진의 위험에서 안전할 수 없고 물 부족 국가에 포함될 수 있다는 뉴스는 환경오염의 영향을 피할 수 없는 한반도의 현실을 말해 주는 것 같다.

기상예보를 통해 공기오염 상태를 상세하게 방송하고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은 어느새 생활화되었으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이 아니더라도 마스크는 생활의 필수품이 된지도 여러 해가 지난 것 같다.

모피코트를 입은 사람에게 스프레이 페인트를 뿌리고 일본 포경선에 화염병을 던져 불을 지르는 그린피스(Greenpeace)의 과격한 행동을 TV로 보게 되면 예전과는 확연하게 달라진 환경 보전에 대한 우려 때문인지 그들을 그냥 범죄자로 나무랄 수 없다는 판단을 하게 된다.

몇 년 전 칠레의 과일 재배과정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에서는 칠레의 젊은이가 직접 출연하여 세계적으로 금지된 농약의 성분과 인체에 미치는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고 어마어마한 양의 금지된 농약을 살포하는 장면을 생중계하면서 칠레에서 수출한 과일을 먹지 말라는 절실한 경고의 메시지를 세계에 전하는 모습이 방송되었다.

동토의 땅 시베리아가 2020년 최초로 40도를 넘는 기온을 나타내고 북극곰을 살리자는 광고 캠페인은 지구의 온난화를 경고하고 있으며 기아에 허덕이는 아프리카 어린이들은 살기 위해 오염된 물을 마셔야 하고 갑작스러운 폭우와 산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어버리고 쓰나미가 인명과 재산을 휩쓸어 버리는 재난이 세계 곳곳에서 발생한다.

플라스틱 쓰레기로 이루어진 플라스틱 아일랜드가 대양에 떠다니며 멸종되는 산호를 보호하자는 목소리가 높아진지도 오래됐지만 이미 파괴된 자연을 예전처럼 되돌릴 수는 없는 지구가 되었다. 자연을 되살리자는 세계 각국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자국의 경제발전을 위해 중국은 이산화탄소 가스 배출에 관한 세계정상회담에서 거부의 의사를 분명히 했고 브라질의 열대우림은 벌목되어 사라지고 있으며 아마존 강에서는 금 채취를 위해 수은을 대책 없이 흘려보낸 결과 원주민의 식수였던 강물은 오염되고 100만 명이 넘는 수은중독 환자가 신음하고 있는 현실에도 브라질 정부는 눈앞에 보이는 경제적 이익 때문에 방관만 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대는 심각한 대기오염뿐만 아니라 바다의 오염과 해양생태계의 보전을 위한 대책이 절실하고 시급한 시대가 되었다.

해양 표면을 떠도는 플라스틱 쓰레기의 양을 헤아리자면 그 조각만 하더라도 숫자가 5조를 넘고 그 외에 바닷속으로 들어가 가라앉거나 물속에 부유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조각들은 상상을 할 수 없는 규모로 헤아릴 수조차 없다.

대기권의 쓰레기 입자보다 미세한 플라스틱 스모그(Plastic Smog)가 바다를 오염시키고 바닷속 플라스틱 오염물질이 해양 먹이사슬 구조로 들어와 물고기들은 계속해서 플라스틱 조각을 먹고 그 물고기를 사람이 먹는 결과를 낳는다.

한반도의 7배에 달하는 160만 제곱 km가 넘는 거대한 플라스틱 아일랜드가 하와이와 캘리포니아 사이에서 떠다니고 태평양을 비롯해 인도양, 대서양에 5군데가 넘는 거대한 플라스틱 섬이 존재한다.

현대문명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는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주범이고 대기의 열을 흡수하면서 바다의 기온을 올리고 해양온난화로 해수면 온도 상승이 지속되면서 엘니뇨(El Nino) 현상이 일어나며 엘니뇨 현상은 수온의 온도를 상승시켜 찬물에 서식하는 작은 해양생물들을 사라지게 되었고

그 결과 태평양 연안에 군락을 이루었던 산호는 60% 이상이 멸종되었다. 산호 군락은 크게는 파도와 해일을 막는 완충작용을 하고 물고기가 성장하는데 최고의 조건을 제공하는 생태계의 보고로서의 역할이 큰 해양생물이다.

해양 온도가 상승하면 작은 생물이나 멸치와 정어리 같은 물고기가 서식하지 못하고 작은 물고기를 먹고사는 어종들도 감소하거나 멸종되는 먹이사슬의 교란이 일어난다.

엘니뇨 현상은 기온 상승과 함께 전 지구에 폭우와 폭설, 이상 고온이나 저온 현상과 같은 이상 기후를 일으키고 자연생태계를 위협하며 태풍과 홍수와 같은 엄청난 재해를 일으킨다. 동태평양 지역의 강한 무역풍의 영향으로 나타나는 해수면 온도 저온현상인 라니냐(La nina) 현상은 엘니뇨와 반대되는 현상으로 엘니뇨와 라니냐의 주기 변화에 대한 메커니즘의 정확한 규명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같은 태평양 양쪽에서 벌어지는 기압의 상충 현상을 남방 진동(ENSO)이라고 하는데 엘니뇨가 라니냐로 라니냐가 엘니뇨로 바뀌는 남방 진동은 대기와 해양의 상호작용으로 생기는 결합된 동일 현상임은 과학적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이상기후는 자연생태계에 교란을 일으키고 인류의 생존과 직결되는 농수산물의 생산과 공급에 급격한 타격과 변화는 물론 계절상품의 생산을 마비시키며 농수산물의 공급의 불안정은 가격 폭등으로 이어져 가공 산업과 유통산업의 구조뿐만 아니라 경제적 혼란으로 확대되어 인류의 생활에 막대한 피해를 일으킨다.

지진의 영향으로 발생하는 쓰나미는 아직도 지구 곳곳에 재난을 일으키지만 지진의 영향 이외에 해수면 온도 상승으로 빙산과 빙하가

녹아내리며 발생하는 고산지대의 쓰나미는 재해지역을 예측할 수 없다.

2021년 2월 7일 인도에 히말라야 빙하 일부분이 무너져 내리면서 발생한 강물 범람으로 200여 명이 실종되는 재해가 발생했고 이와 같은 쓰나미는 해수면 온도 상승이 계속되는 한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이다.


지구는 6만 6천 년 전에 소행성과의 충돌도 13kg 이상의 모든 생물은 멸종되었지만 거북이와 쥐, 박쥐와 도마뱀과 같은 설치류는 살아남았다. 거북이는 죽은 생물의 사체와 깊은 심해의 해초를 먹고 생존할 수 있었고 설치류는 땅속에 서식하는 곤충을 먹고 생존했으며 오늘날까지 멸종되지 않고 번식할 수 있었다. 대기 오염으로 인한 산성비는 먹이사슬을 파괴하고 바다를 산성화 시키며

오존층의 파괴는 지구의 온도를 급속하게 상승시키고 반대편 지구에서는 냉각 현상이 지속되어 지구의 냉각화는 평균기온을 27도나

내리게 하고 오존층이 파괴된 자외선에서는 대기의 생물과 해양 근해의 생물은 생존이 불가능하게 될 것이다.

환경파괴로 인해 인류의 생존율은 불과 10% 이하밖에 안 될 것이며 그나마 생존하는 인간은 자외선과 추위를 피해 동굴이나 지하에서 설치류를 잡아먹고 연명하는 그야말로 생지옥에서 처절한 생존을 해야 할지도 모른다.

이러한 예측은 소설이나 영화 속의 가상 시나리오가 아니다. 세계적인 석학들과 수많은 과학자들의 연구와 심층적인 분석을 통한

과학적인 예측이고 세밀하고 정교한 분석의 결과로 예상한 멀지 않은 미래의 모습이다.

2007년 퓰리처상 수상작품 코맥 맥카시의 소설 'The Road'에서는 멸망한 지구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생존 모습을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생존을 위해 목적 없는 여행을 하는 아버지와 어린 소년은 약탈이 끝난 폐허 속에서 먹을 것을 찾아 헤매며 찢긴 방수포로 비와 추위를 막고 살기 위해 서로를 죽이는 사람들을 피해 여정을 계속한다. 생명을 의지할 수 있는 것은 권총 한 자루이며 남겨진 총알이 그들의 수명이다. 폐가에서 발견할 수 있는 곡물가루와 통조림이 그들의 유일한 식량이고 소년은 생존한 사람들이 아버지와 자기를 잡아먹기 위해 죽일 거라는 공포와 함께 식량이 떨어지면 곧 굶어 죽을 것이라는 두려움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어느 날 무너진 폐허의 지하벙커에서 통조림이 가득한 창고를 발견한다. 배를 가득 채울 수 있는 아버지와 아들의 만찬은 그들이 맛볼 수 있는 유일한 천국의 기쁨이지만 사람들에게 발견될까 두려워 그곳에 머물지도 못하고 떠나야 한다.

공포와 절망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는 인간의 모습에서 멸망과 함께 죽지 못한 인간의 생존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구체적인 작가의 묘사를 통해 느낄 수 있는 예견된 상상의 사실적 소설이고 읽고 나면 상상 속의 픽션(fiction)이기를 간절히 바라게 되는 작품으로 인류의 다가올 비극을 공감하게 한다.

환경오염과 이상 기후는 변형 바이러스의 진화의 심각한 문제도 일으키고 있으며 변형 바이러스의 진화 속도는 현대 과학보다 빠른 속도로 확산되어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한 의학과 과학의 연구와 개발은 끊임없이 계속되지만

과학과 인간의 노력과 속도는 한계가 있는 법이다.

현대 인류에게 가장 큰 재앙인 코로나바이러스는 전 세계를 패닉 상태로 만들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무기화된 바이러스(Weaponized Virus)라 주장하는 학자들의 의견이 시기적으로 설득력이 있지만 코로나 바이러스는 박쥐에게 기생하는 바이러스로 사람에게 전염될 때 치명적인 피해를 준다. 아직까지 백신 개발이 안 되는 에이즈 바이러스(HIV Virus)도 녹색 원숭이에게 기생하는 바이러스이다. 사람에게 전이되는 과정이 정확하게 검증되지는 않았으나 동물에게는 해가 없는 바이러스가 인간에게는 치명적이며 앞으로 어떤 바이러스가 진화되고 변형되어 인류에게 피해를 줄지는 예측할 수 없다.


셰일가스, 전기, 수소차가 상용화되고 대체에너지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나서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노력으로 태양력, 풍력 발전 등의

인프라 구축을 시도하고 있으나 나라별로 시행하기에는 여건과 실효성이 다르다. 미국과 중국은 셰일가스 매장량이 풍부하고 나라마다 천연 자연의 조건과 지역에 따라 태양력과 풍력의 자연조건이 다르고 수력발전 역시 물이 부족한 아프리카나 선진국이 아닌 나라에는 많은 예산과 기술력에 따른 실효성도 문제가 많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의도 면적 17배의 산림을 갈아엎어 민둥산으로 만들고 태양력 발전이라는 미명 아래 대규모 산림이 훼손됐고 어른 두 팔로 안을 수 없는 엄청난 아름드리나무가 벌채되었다.

7조를 투자해 태양열 발전에 매진했으나 태양열이 가장 높은 7, 8월에 생산 가능한 전력은 한국 전기 생산량의 0.8% 수준이라는 국회의원의 공식적인 발표가 있었으나 현 정부는 앞으로 계속 현재의 태양열 발전을 4배 이상을 늘릴 예정이다.

대체에너지 사업은 지구 환경과 미래를 위한 투자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장기적인 보존과 매장 가능이 확실하지 않은 대체에너지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하고 현재 가장 경제적이고 실용적인 원자력을 폐기하는 것은 현재 인류에게 유용한 에너지 정책은 결코 아니다.

대체에너지란 현재 에너지를 대신할 수 있는 사용 가능하고 대체가 가능한 에너지 자원을 뜻하는 것으로 친환경 정책도 과학적이고 경제적이어야 하며 세계의 환경운동가들 역시 환경을 살리면서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방법은 원전밖에 없다고 한다.

탄소가스를 줄이기 위한 노력과 대책은 전 세계가 함께 동참해야 할 생존과 직결된 정책이지만 많은 예산과 인프라 구축이 가능한 선진국에서의 노력만으로 훼손된 공기와 자연을 되돌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물론 환경파괴의 가장 큰 원인은 선진국의 산업발전과 엄청난 개발의 결과, 과학기술의 업적으로 인류가 새로운 세상을 완성한 대가임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그 혜택 이면의 다른 피해가 오늘의 환경을 파괴하게 된 것을 세계는 인정해야 하며 선진국 과학의 혜택을 받고 있는 지구의 모든 인류가 함께 공유해야 할 숙명이다.

그러나 앞날의 대책도 절실한 반면 현재의 경제적 이익과 편리한 혜택을 포기해야 하는 난관이 세계 각국의 정상과 다국적 기업이 지향해야 할 가장 큰 과제가 아닐 수 없다.

다음 세대를 위한 장기적 투자가 시급하지만 대체 에너지를 실용화하기 위해서는 먼저 해결해야 할 난제가 엄청나고 거대한 재원이 필요한 것은 선진국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현대판 노아의 방주로 불리는 스발바르 국제 종자 저장고(Svalbard Global Seed Vault)는 북극으로부터 1,000km 지점 노르웨이의 스피츠베르겐 섬 동토층의 바위산 지하에 노르웨이 정부가 지구의 멸망 후에 생존한 사람들을 위해 모든 종류의 식량의 씨앗을 보관하기 위해 건설한 최첨단 시설이다. 최적의 조건으로 수많은 종자들을 보존하고 있으며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은 앞 다투어 종자은행을 세우고 다가올 재앙을 대비하고 있지만 환경이 파괴되고 토양이 오염되면 최고품질의 우수한 종자들이 보존된다 한들 종자로서의 활용 가능성은 없을 것이다.

지금의 속도로 오염되는 환경을 막을 수 없다면 멀지 않은 미래에 패션은 사라지고 방호복만 입고 사는 세상에서 최첨단 종합병원에만 있는 고압살균 시스템이 모든 건물, 가정까지 보급되고 상용화될 것이며 자연과 함께 하는 인간의 생활은 유리벽 밖의 황량한 대지의 모습을 보는 것으로만 만족해야 할지도 모른다.

그 이후 다음 세대는 살아남은 인간이 건설한 돔 안에서 최소한의 안전만을 유지하며 열약한 조건에서 삭막하고 협소한 생활을 하게 될 것이라는 근거 있는 상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자연을 예전처럼 되돌릴 수는 없어도 환경파괴의 진행을 막을 수 있는 인류의 저력은 충분하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전 세계가 고통을 겪고 있는 동안 인류가 외출을 자제하고 산업현장 가동률이 떨어지자 몇 달 사이에 공기의 오염도가 조금이나마 좋아졌다는 뉴스를 보면 환경 회복에 대한 희망은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환경보전을 위한 노력은 정부와 기업이 책임져야 할 문제에 국한되지 않는다.

전 인류는 스스로 선택과 노력을 해야 하며 편익보다는 환경을 먼저 생각해야 하고

인스턴트 사용을 금지하고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생활 전반에 널려 있는 소모적인 낭비를 줄여야 한다.

정부와 기업은 실질적인 국민의 생활을 위한 구조개선과 이윤이 적은 공익사업에도 정책과 투자를 서둘러야 하며 식량의 생산방식과

공정과정 역시 바꾸어 나가야 한다. 과학과 첨단보다는 친환경 사업에서 부를 창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인간 중심의 사업 역영을

확대해야 하며 편리한 자동화 시스템도 가능하다면 자제해야 한다. 진실한 공동체 의식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것을 공감하고 불편하지만 함께 공존하기 위한 노력을 인류가 실천한다면 더 이상의 비극은 막을 수 있을 것이다.

창세기 1장 28절에 하느님께서는 하느님의 모습으로 사람을 창조하시고 그들에게 복을 내리시며 말씀하셨다.

“자식을 많이 낳고 번성하여 땅을 가득 채우고 지배하여라. 그리고 바다의 물고기와 땅을 기어 다니는 온갖 생물을 다스려라.”하셨다.

이 시대에 인류에게 닥친 환경오염의 재난은 인간이 욕망으로 만들어낸 인재이고 자연을 제대로 다스리지 못한 당연한 대가일 것이다.

되돌리기 힘든 자연이지만 더 이상의 파괴는 멈춰야 하며 자연의 신비한 회복능력을 위해 모든 인류가 함께 기도해야 한다.


‘Nothing’s better than mother’s nature‘

인간은 어머니의 품처럼 풍요로운 자연에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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